비비고 '왕교자'·빙그레 '싸만코', 美 코스트코 해외 식품 '톱5'

김현수 기자 2026. 8. 14.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미국 유통 공룡 매대를 점령했다. 미국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에서 인기 해외 식품 톱5에 들었다.

순위에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이름을 올렸다.

치피즘은 "미국 소비자들이 이 제품에 100점 만점에 100점 평가를 내렸으며, 붕어싸만코 때문에 코스트코 회원 가입료가 아깝지 않다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비고 왕교자 다양한 조리법 인기
싸만코 100점 만점에 100점 평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미국 코스트코(Costco) 인기 해외 식품 톱5에 들었다. (사진=코스트코)

[더구루=김현수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미국 유통 공룡 매대를 점령했다. 미국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에서 인기 해외 식품 톱5에 들었다. 코스트코 특유의 대용량 구매 방식과 K컬처 인기가 맞물리며 두 회사의 미국 실적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미국 소비자 정보 플랫폼 치피즘(Cheapism)은 13일(현지시간) ‘코스트코 인기 해외 식품 5가지’ 목록을 발표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팬층이 두터운 정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순위에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이름을 올렸다.

비비고 왕교자는 큼직한 크기와 넉넉한 소가 호평받았다. 소가 적고 만두피만 많은 일부 저가 냉동만두와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찜기에 찌거나 프라이팬에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는 등 조리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먼저 찐 다음 프라이팬에 바닥만 바삭하게 굽는 조리법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펴왔다. 비비고는 미국 진출 초기부터 '덤플링(Dumpling)' 대신 '만두(Mandu)'로 표기해 한국식 만두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면서도, 현지인에게 친숙한 닭고기와 고수를 조합한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해왔다.

특히 2019년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Schwan's) 지분 70% 인수가 전환점이 됐다. 코스트코 등 일부 채널에 머물렀던 유통망이 월마트·타깃 등 미국 전역 대형마트로 확대됐고, 현재는 슈완스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20개 공장에서 만두, 볶음밥, 김치, 치킨 등을 현지 생산해 약 6만개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식품 매출은 5조9247억원으로 전체 식품 매출의 51.4%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슈완스 잔여 지분 24.5%를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거래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슈완스는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빙그레 붕어싸만코는 붕어 모양의 와플형 껍질에 아이스크림과 팥·딸기·초콜릿 필링을 채운 독특한 형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코스트코는 올해 이 제품의 12개입 구성 상품 유통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치피즘은 "미국 소비자들이 이 제품에 100점 만점에 100점 평가를 내렸으며, 붕어싸만코 때문에 코스트코 회원 가입료가 아깝지 않다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빙그레 역시 미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판매하는 붕어싸만코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또 그동안 미국 내 아시아계 소비자 중심이던 판매 저변을 올해부터 현지 주류 시장까지 넓히고 진출 지역과 입점 유통 채널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스트코 입점 물량은 상당 부분 국내에서 수출하는 구조다.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린 '서머 팬시 푸드쇼 2026'에도 참가해 붕어싸만코를 비롯한 주력 제품을 알렸다.

빙그레 미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9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04억원 대비 20.6% 늘었다.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법인 최초로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전망된다.

한편 이번 톱5에는 △일본 아지노모토의 냉동 볶음밥 △인도 간편식 수키스 치킨 티카마살라 △이탈리아 가로팔로 오가닉 파스타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