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PV5'로 인니 의료 접근성 높인다

곽호준 기자 2026. 8.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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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활용한 이동형 의료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모빌리티 기반 의료 서비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주거·교통·의료 인프라를 연계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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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5 카고 롱' 기반 헬스케어 모델 공개…아세안 국가 확대 추진
기아 'PV5 헬스케어 모델' 외장./현대차그룹

|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활용한 이동형 의료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에서 'PV5 카고 롱'을 의료용으로 개조한 헬스케어 모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량 내부에는 환자용 접이식 침대와 의료용 의자, 심전도 검사 기구 등을 갖췄다. V2L 기능을 활용해 의료기기 운영에 필요한 전력도 공급할 수 있다.

실증은 올해 말부터 자카르타 스마트시티인 BSD 시티에서 진행한다. 현지 도시개발기업 시나르마스랜드와 종합병원법인 에카병원이 참여한다. PV5가 주거단지와 쇼핑몰, 스포츠센터 등을 직접 찾아 진료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제공과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고 시나르마스랜드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에카병원은 의료진과 장비 운영, 진료를 맡는다. 의료시설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BSD 시티에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기아 'PV5 헬스케어 모델' 내장./현대차그룹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아세안 시장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모빌리티 기반 의료 서비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주거·교통·의료 인프라를 연계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다른 아세안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리나 세티아와티 에카병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과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업이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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