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도 ‘대용량’으로…수소버스·트럭 확산 대비
정부 민간보조사업 13개소 확보…125~200kg/h급 인프라 확대
[수소신문] 수소차 보급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면서 충전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이넷은 지난 10일 계룡정장 수소충전소를 신규 개소한 데 이어 12일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증설을 마치고 상업운영을 재개했다. 오는 18일에는 사천유천 수소충전소가 상업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8월에만 신규 충전소 2개소와 기존 충전소 증설 1개소 등 총 3개소의 충전 인프라가 추가·확대된다.
수소 모빌리티 보급이 증가하면서 충전소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지역별 인프라 편차 해소와 충전 처리용량 확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승용차에 비해 충전량이 많은 수소버스와 트럭 보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충전설비 확충이 요구된다.
하이넷은 6월 말 기준 액화수소충전소와 기체수소충전소를 포함한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에서 약 24%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13개소에는 200kg/h급 특수충전소 4기를 구축하는 3개 사업도 포함됐다. 대용량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수소버스 등 상용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기존 충전소의 처리용량 확대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동안산사사 수소충전소는 기존 25kg/h급 충전설비를 125kg/h급으로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충전 처리능력이 기존보다 5배 확대돼 승용차는 물론 버스와 트럭까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의 충전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넷은 앞으로 신규 충전소 구축과 기존 시설의 대용량화를 병행해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승용차 중심에서 버스·트럭 등 상용차로 충전 수요처를 넓혀 충전소 가동률과 운영 효율성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