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나스닥 상장 추진 검토에…SK하이닉스 주가에 악재?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6. 8. 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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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검토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거버넌스포럼은 "엔비디아나 대만 TSMC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중 자회사 중복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며 "지금은 해외 법인을 통한 피라미드 확장보다 SK㈜-SK스퀘어-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기존 국내 3단 중복상장 해소를 먼저 고민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SSD 사업을 인수하며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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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검토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금 회수와 후속 투자재원 확충의 성격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외로 수출하는 행위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 기업공개(IPO)와 미국 시장 상장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솔리다임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을 모집할 경우 약 150억달러 규모의 미국 내 투자 여력이 확보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 28일 솔리다임의 모회사이자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에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출자를 약정했다고 짚었다. SK지주사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도 11억달러 규모를 출자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솔리다임의 일부 지분 철회가 SK하이닉스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최근 거버넌스포럼은 논평을 발표하며 “국내 공정거래법의 3단 제한 규제를 피하려 해외 법인을 통해 지배구조 피라미드를 확장하는 것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수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거버넌스포럼은 이번 중복상장의 구조가 최태원 회장, SK㈜, SK스퀘어,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즈, 솔리다임으로 이어지는 5단계라고 봤다.

거버넌스포럼은 “엔비디아나 대만 TSMC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중 자회사 중복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며 “지금은 해외 법인을 통한 피라미드 확장보다 SK㈜-SK스퀘어-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기존 국내 3단 중복상장 해소를 먼저 고민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SSD 사업을 인수하며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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