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3파전…다음 달 3일 선거

2026. 8. 1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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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최대 종단 조계종을 이끌 총무원장직에 도전할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을 이끌 38대 총무원장 선거에 3명의 스님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념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의사결정의 폐쇄성과 재정의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까지 쌓이며 종단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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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불교의 최대 종단 조계종을 이끌 총무원장직에 도전할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세 명이 출사표를 낸 가운데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 달 3일 선거가 치러집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을 이끌 38대 총무원장 선거에 3명의 스님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총무원장은 종단의 행정과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로 임기는 4년입니다.

월정사 주지 출신 정념 스님은 현 종단을 비판하며 청년 불자 감소와 지역 사찰 위기, 신뢰 회복을 위한 새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념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의사결정의 폐쇄성과 재정의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까지 쌓이며 종단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선운사 주지를 지낸 경우 스님은 한국불교 대도약을 위해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합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새로운 종단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우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수행과 정법,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조계종의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전임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에 안고 다시 자리에 섰다며 연임을 통해 안정에서 도약으로, 한국 불교의 새 백 년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저의 경험과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저는 다시 한번 개인을 내려놓고 종단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정념 스님과 경우 스님이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가운데, 만약 후보가 한 명만 남으면 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됩니다.

투표권은 조계종 입법 기구 중앙종회 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10명씩 선출한 240명까지 총 321명에게 주어지며, 선거는 다음 달 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화면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영상취재 정창훈 윤제환]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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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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