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도대체 왜 이러나... 반복되는 주루사에 사령탑도, 美 현지도 쓴소리 폭발 "본헤드 반복되고 있어"

심혜진 기자 2026. 8. 14.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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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나 주루에서 본헤드 플레이를 해 미국 현지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다니엘 린치의 초구 92.7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27호.

7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오타니는 이어진 주루 플레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사 1, 3루에서 앤디 파헤스가 다소 짧은 우익수 뜬공을 쳤다. 3루 주자였던 미겔 로하스도 태그업할 수 없을 만큼의 짧은 타구였다.

그런데 오타니가 움직였다. 태그업을 노리는 움직임도 아니었다. 결국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 플레이에 걸렸다. 런다운에 걸려 시간을 끄는 동안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오기를 바랐던 모양새다.

하지만 오타니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중계 화면을 보면 오타니는 이닝 교대 후 벤치로 들어와 로하스와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로의 생각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타니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흐름이 끊기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가 2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한 것이 다행이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눈앞에서 벌어진 플레이였기에 상황을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1루에 아무도 붙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뛰어나갔다고 해도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1루에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매체 올 다저스(All Dodgers)의 제프 슈피겔 기자는 "오타니가 본헤드 플레이를 반복하고 있다"며 최근 반복되는 주루사에 쓴소리를 던졌다.

다저스 다이제스트의 채드 모리야마 기자 또한 "오타니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짧은 뜬공이었기 때문에 커트될 가능성이 높았다"며 지적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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