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호 민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1호 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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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중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민선 8기가 시작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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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자.’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의 철도 청사진이다. 여기 반영되지 못하면 추진이 어렵다. 국가 지원 비중이 크면 더욱 어렵다.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는 얘기들이 많다. 경기도가 여기에 GTX 연계노선, 북부고속철도 연장 등을 건의해 놨다. 그중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있다.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추 지사 스스로 “직접 발로 뛰겠다”고 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민선 8기가 시작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봉담까지 50.7㎞다. 판교·수지·광교를 거친다.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가 추진했다. 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1.2를 받았다. 경제성과 타당성을 갖췄다. 경기 남부 420만 주민이 원한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난을 덜 수 있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핵심 교통축이다. 민선 9기에도 특별하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받은 청원 1호다. 도민 1만 명이 서명했다.
민선 8기 때 논란이 있었다. 김동연 전 지사와 이상일 용인시장이 충돌했다. 경기도가 40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국토부가 ‘우선순위 3개 지목’을 요구했다. GTX 연계 사업들이 들어갔다. 김 전 지사의 공약이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빠졌다. 여기서 충돌했다. ‘신청했다’는 경기도, ‘왜 우선 사업에서는 뺐냐’는 용인시였다. 돌아보면 이 시장의 주장에 일리가 있었다. ‘우선(優先)’의 의미가 그랬다. 4개 시에서 의심을 살 만했다.
그걸 추 지사가 받았다. 미완의 상태에서 기꺼이 받았다.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총력을 당부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국토부를 찾았다. 앞서 기획예산처 장관도 찾았다.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규모 확대를 요구했다. 다행히 제5차 국가철도망은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 그래서 희망이 있고 지금부터 승부다. 지역 내 불협화음은 위험하다. 국토부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 31개 시·군의 총력이 필요하다. 그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
민선 9기 1호 민원.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새로운 의미다. 서명한 1만 명은 민선 9기의 첫 고객이다. 같은 사업이지만 그래서 의미가 달라졌다. 정치적 셈법은 없어야 한다. 정치와 위민은 시간이 흐르면 구별된다. 오로지 경기 남부 주민의 교통권만 생각해야 한다.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미래만 계산해야 한다. 추미애 도정의 ‘1호 민원’이다. 추미애 지사의 ‘1호 실적’이 될 수 있다. 경기 남부 420만 주민에게 확실한 선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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