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강원 의료·웰니스 AX 시동⋯원주, ‘피지컬 AI 도시’로 도약

허남윤 기자 2026. 8. 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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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의료기기산업을 키워온 원주가 '피지컬 AI(Physical AI)'를 입고 대한민국 의료·웰니스 산업의 미래 실증도시로 도약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13일 서울에서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AI를 기반으로 강원 의료·웰니스 산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밑그림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원주 의료기기산업을 '피지컬 AI'로 확장할 가능성이 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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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주시, 10억원 투입 예타 기획 착수⋯1조원대 규모국가 프로젝트 구상
30년 의료기기 생태계에 피지컬 AI 접목⋯개발·실증·사업화 연결
‘한국형 우븐시티’ 모델도 타진⋯원주 전체 첨단의료 테스트베드로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비전 체계도

【원주】30년간 의료기기산업을 키워온 원주가 ‘피지컬 AI(Physical AI)’를 입고 대한민국 의료·웰니스 산업의 미래 실증도시로 도약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13일 서울에서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AI를 기반으로 강원 의료·웰니스 산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밑그림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10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 기획비를 투입해 향후 1조원대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주는 이번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의료기기 기업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까지 집적돼 의료기기 개발부터 데이터, 임상·실증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갖췄다. 여기에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까지 추진되면서 기존 의료기기산업을 AI와 결합한 차세대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원주 의료기기산업을 ‘피지컬 AI’로 확장할 가능성이 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AI가 의료로봇과 의료기기 등 현실의 장치와 결합해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측·실시간 모니터링과 중증·회복 지원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방식이다. 사업계획에서도 피지컬 AI 기반 의료·웰니스 산업의 개발·실증·제조·사업화가 이어지는 거점 구축이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한국형 우븐시티’ 모델의 원주 적용 가능성도 주목된다.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이 실제 생활공간에서 사용하고 의견을 제공하면 이를 다시 기술개발에 반영하는 시민참여형 개방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원주가 단순한 의료기기 생산도시를 넘어 도시 전체가 첨단 의료·웰니스 기술의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되는 셈이다.

강원자치도와 시는 앞으로 가상검증과 현장실증, 데이터 환류, 규제·임상·인허가 지원까지 연결해 기업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의료·웰니스 AX 산업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7,87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755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43명을 기대하고 있다.

구자열 시장은 “‘첨단원주’의 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 AX 산업의 새로운 길이 강원자치도와 원주에서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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