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똑똑똑] 성공적인 모유 수유 위해선 출산 당일 ‘스킨십’ 중요해요

전현석 기자 2026. 8. 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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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입니다]

모유 수유 좋은 건 다 아시죠? 모유 수유를 하면 영아 돌연사 증후군 발생률이 64% 감소한다고 합니다. 아기 면역력이 높아져 소화기·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고 충치도 덜 생긴다고 하죠. 엄마 건강도 지켜주는데요, 당뇨병·고혈압 같은 만성질환과 유방암·난소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모유 수유에 실패해 괴로워하는 엄마들도 적지 않습니다. 아기가 젖을 잘 안 물고, 가슴에서 젖이 잘 안 나오기도 하죠. ‘육아똑똑똑’ 이번 시간에는 신생아 모유 수유 성공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출산 당일 스킨십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1~2시간은 아기와 살을 맞대면서 초유를 물리기에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초유는 출생 직후 나오는 모유로, 출생 2~3일간 나오는 젖이 가장 진하며 면역 성분이 풍부합니다. 다만 국내 산부인과 환경에선 출산 당일 스킨십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제왕절개를 하는 산모도 있고요. 그렇더라도 기회 있을 때마다 최대한 많이 안아주고 젖을 물리는 게 좋습니다. 신생아와 산모가 24시간 함께하는 ‘모자동실’이 모유 수유에 적합한 환경이니 고려해 보세요.

신생아 땐 유축된 모유나 분유를 먹일 때도 신중해야 합니다. 모유량은 아기가 젖을 빨아야 늘어납니다. 덜 빨면 유축한 모유를 먹이거나 분유를 먹이는 횟수가 늘기 마련인데요, 이게 반복될수록 아기는 젖병 젖꼭지에 익숙해져 물기 어려운 엄마 젖을 점점 멀리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함몰·편평 유두인 산모는 모유 수유를 위해 유두 보호기를 쓰기도 하는데요, 이게 오히려 아기가 엄마 젖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기는 엄마 젖을 빨 때 젖꼭지뿐만 아니라 유륜까지 넓고 깊게 무는데, 함몰 유두라고 해도 아기가 유륜 전체를 물면 수유가 가능합니다.

모유 수유를 위해 아기에게 설소대 시술을 권하는 소아과도 있습니다. 설소대는 혀의 아랫면과 입안 바닥을 연결하는 가늘고 길쭉한 끈 모양의 조직인데요, 짧거나 두꺼우면 혀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합니다. 설소대 시술 자체는 간단하니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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