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된 폭염…"더 빈번하고 강도도 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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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더워도 너무 더웠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도 극심한 폭염에 시달렸는데 실제 지난달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지난달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발표하면서, 과거보다 폭염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읽힌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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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여름, 더워도 너무 더웠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도 극심한 폭염에 시달렸는데 실제 지난달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폭염이 더욱 빈번해졌고 강도도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기온에 빙하가 속절없이 녹아 내리고, 강의 유량이 줄어들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했던 군함 잔해마저 드러났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는 유명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구간마저 일부 단축시켰습니다.
이례적인 더위는 인명피해로 이어져,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지난 6월 말 한 주 동안에만 유럽에서만 1만명 넘는 초과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였습니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지난달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발표하면서, 과거보다 폭염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읽힌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존 케네디 / 세계기상기구 기후정보 책임자> "극심한 폭염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강도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서늘한 기후와 비교했을 때 더 오래 폭염이 지속되고 훨씬 더 넓은 지역을 덮고 있습니다."
과도한 열이 축적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극단기후에 따른 현상들의 근원에는 지구 온난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제프 마스터스 / 예일 기후 연결 기상학자> "지구 온난화로 기준점이 높아지면서 극심한 폭염과 가뭄의 기록이 경신되기 훨씬 쉬워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며 전 세계적으로 올해가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죠."
폭염이 이제 단순한 기상 현상을 넘어 '뉴노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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