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삼성전자, ‘모바일AI공학전공’ 신설…5년 만에 학·석사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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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모바일AI공학전공'을 신설한다. 기존 모바일 기술 중심의 학부과정을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한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재편해 삼성전자의 인력 수요에 맞는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대구·경북 첨단AI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기존 모바일공학전공의 산학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와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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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조건형 계약학과…장학금·기숙사·현장 인턴십 지원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대가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모바일AI공학전공’을 신설한다. 기존 모바일 기술 중심의 학부과정을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한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재편해 삼성전자의 인력 수요에 맞는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경북대는 기존 ‘모바일공학전공’을 ‘모바일AI공학전공’으로 개편하고 2027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연간 20명이다. 이 가운데 13명을 수시모집으로 뽑고 나머지 7명은 정시모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모바일AI공학전공은 경북대 IT대학 전자공학부 소속으로 운영된다. 학사 4년과 석사 2년 과정을 연계해 교육과정 이수 상황에 따라 최단 5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과정은 모바일 AI 소프트웨어와 전자·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삼성전자의 산업·직무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과 현장 인턴십도 운영해 대학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개발업무에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입학생에게는 초기 3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 채용 절차를 통과한 4~5학년 학생 가운데 평점평균 3.0 이상인 경우에는 삼성전자 대여장학금을 지급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지만 입학만으로 삼성전자 취업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재학 중 삼성전자 채용 절차를 통과하고 학업성적 등 대학과 기업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입사할 수 있다.

해외 산업·기술 동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등 글로벌 IT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게재, 경진대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학부 중심의 기업 맞춤형 교육을 대학원 단계까지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AI 분야에서 연구 역량과 현장 실무능력을 함께 갖춘 인력을 확보하려는 삼성전자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려는 경북대의 수요가 맞물렸다.
다만 졸업 후 삼성전자 근무부서와 의무근무 조건, 대여장학금 반환기준 등 세부 사항은 모집요강과 학과 안내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대구·경북 첨단AI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기존 모바일공학전공의 산학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와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 (dgedail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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