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이 몰고 올 단비‥남부 가뭄 이제 끝나나?

류현준 2026. 8.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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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엔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태풍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한 '돌핀'이 접근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인데요.

다만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어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 해갈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가운데 서쪽 저기압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이번 연휴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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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광복절 연휴엔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태풍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한 '돌핀'이 접근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인데요.

다만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어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 해갈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반도를 중심으로 좌우 양쪽에 회전하는 저기압의 소용돌이가 보입니다.

제13호 태풍 '돌핀'과 15호 '찬홈'이 세력을 잃고 저기압으로 약화한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구름을 만들 수 있는 많은 양의 수증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쪽 저기압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이번 연휴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비는 16일 새벽 서쪽 지역에서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남쪽에서 공급되는 수증기도 이번 비의 양을 키울 수 있습니다.

북반구에서는 저기압 주변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불기 때문에 저기압이 한반도로 다가오면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밀려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습한 남풍이 산지와 부딪히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58.5밀리미터, 평년의 4분의 1 수준.

부산·울산·경남은 평년의 6%, 제주는 3% 정도밖에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비로 완전히 해갈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주변 기압계가 복잡해 저기압의 위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강수 집중 지역이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예상 강수량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강수량을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태이고요. 다만 이번에 형성되는 하층제트의 강수 강도가 굉장히 강할 것으로 예상이 돼서 (일부 남부 지방은)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에…"

지리산 부근 등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산사태 피해 등에 대비해야 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나타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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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관순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460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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