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 치과서 8개월 새 2명 사망…"그런 일 없어요"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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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고가 또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치과입니다.
지난 3일 오전, 이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끝내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해당 치과에서 이전에 사망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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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안타까운 사고가 또 벌어졌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중 70대 여성이 숨진 사건, 저희가 보도해 드렸는데요. 같은 치과에서 8개월 만에 또 다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안정모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2026년 1월 26일 MBN 보도 -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강남의 한 대형 치과를 찾은 70대 여성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치과입니다.
지난 3일 오전, 이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끝내 숨졌습니다.
같은 치과에서 8개월 새 2명이 숨진 겁니다.
충북 진천에서 사는 이 남성은 저렴하게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치과를 찾았습니다.
첫 수술은 지난 6월 29일.
하루에 치아 17개를 뽑고, 임플란트 8개를 심었습니다.
8월 3일 두 번째 수술에서는 임플란트 10개를 심으려다, 6번째 시술 중 심정지가 왔습니다.
진료기록부에는 당시 마약류 진정제인 미다졸람 3cc, 마약류 마취제인 케타민 1cc,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7.5앰플을 투여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치과 측은 유가족이 수술 당시 CCTV 기록 열람을 요구했지만,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또 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과의 면담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치과 관계자 - "지금 충격을 받으셔서요. 지금 약간 골방에서 울고 계세요. 안 좋아요. 상태가."
유족들은 "해당 치과에서 이전에 사망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직접 상담을 문의하며 사망 사고가 있었냐고 물었지만, 치과 측은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치과 관계자 - "치과 치료하다가 사망 사고가 있던 거기인가요?" ="거기는 아니에요, 선생님. 그런 일 없었어요."
잇따른 사망 사고에도 해당 치과는 여전히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안정모 /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치과 측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치과 측은 "당시 할 수 있는 초동 조치를 모두 취했다"며 수사기관의 공식적인 결론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영상취재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그래픽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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