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공공기관 이전’ 사활 걸었다

나운규 기자 2026. 8. 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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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 기후에너지환경 기능군을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충남은 국가 에너지 공급을 책임져온 지역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이 가장 시급한 곳"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 기능군을 중점 유치해 연구와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국가 탄소중립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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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국가 에너지 전환거점 구축 청사진 공개
기후환경 분야 10곳·에너지전환 5곳 목표
"에너지 공급 책임진 道… 탄소중립 전환 시급"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 기후에너지환경 기능군을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핵심 산업 저탄소 전환에 필요한 정책·연구·지원 기능을 충남에 집적, 국가 에너지 전환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의 기후에너지환경 기능군 중점 유치 전략은 국내 최대 에너지 생산 거점이자 에너지 다소비 산업 밀집지인 동시에 국가 에너지 전환에 맞춰 석탄화력발전소 21기 추가 폐지 예정인 점을 감안해 마련했다.

에너지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 현장 지원 관련 전문 기관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발전소와 철강, 석유화학 산업단지 등 실제 에너지 전환 수요가 발생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연구와 정책 등을 지원, 기업의 친환경 공정 전환과 사업화를 뒷받침하고, 지역 주력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유치 대상 기관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기후환경 분야 10개 기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전환 분야 5개 기관 등이다.

특히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사업 기획·평가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도내 발전 시설과 수소·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결합하면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또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 이전하면, 기업의 탄소 배출량 관리와 환경 설비 개선, 녹색기술 인증 및 사업화 지원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개별 기관 분산 배치가 아닌, 기술 개발·평가·실증·인증·보급을 담당하는 기관을 하나의 기능군으로 묶어 이전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은 국가 에너지 공급을 책임져온 지역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이 가장 시급한 곳"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 기능군을 중점 유치해 연구와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국가 탄소중립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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