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수' 서건창 다시 살아난 타격감...KBO 최초 200안타 타자의 저력

박재만 2026. 8. 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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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서교수'가 아니다. KBO리그 최초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이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기 위해 경기 전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전날 LG를 상대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서건창은 이날도 배트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서건창의 맹활약 속 키움은 8회말 경기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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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키움 서건창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괜히 '서교수'가 아니다. KBO리그 최초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이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기 위해 경기 전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키움 서건창이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LG를 상대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서건창은 이날도 배트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서건창은 전날 LG전에서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회 LG 선발 임찬규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43km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키움 서건창이 타격을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서건창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4회 체인지업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이라이트는 6회였다. 키움이 0-1로 끌려가던 6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은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드오프로 나서 3타수 3안타, 출루율 100%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물꼬를 틔웠다.

서건창의 방망이는 8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그는 바뀐 투수 김진수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내며 이날 네 번째 안타를 완성했다. 4타수 4안타. 한 경기에서 네 번의 타석 모두 안타로 연결하며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8회말 1사 1,2루 키움 김웅빈 안타 때 서건창이 3루를 파고들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서건창의 맹활약 속 키움은 8회말 경기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2014시즌 201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00안타 고지를 밟았던 서건창. 오랜 시간 부침을 겪었던 그가 2026시즌 다시 날카로운 타격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서교수'의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키움 서건창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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