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타석 이상 주기엔 우리도 급해” 두산 결단 내렸다…부진 길어지는 세베리노 결국 2군행 [SD 잠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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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타자 유니오 세베리노(27)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세베리노는 두산이 기존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27)을 웨이버 공시하고 영입한 자원이다.
김 감독은 "외국인 타자를 향한 기대치는 항상 높다. 상대 배터리가 느끼는 압박감도 다르다"며 "우리도 자원이 풍부해서 (세베리노를) 말소한 게 아니다. 다른 타자들과 비교해봐도 고민이 커지니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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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두산 감독은 1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세베리노의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하며 “계속 지켜봤는데 타이밍이 늦더라”며 “1군에서 타이밍을 맞출 수 있도록 연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퓨처스(2군)팀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세베리노는 두산이 기존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27)을 웨이버 공시하고 영입한 자원이다. 카메론의 성적은 75경기 타율 0.287, 9홈런, 43타점, 출루율 0.360으로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내야 보강을 위해 교체를 결정했다. 그러나 세베리노는 1군 15경기서 타율 0.235(51타수 12안타), 홈런 없이 3타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최근 5경기서는 10타수 1안타(타율 0.100)로 크게 부진했다.
김 감독은 “세베리노가 직구에 약하다 보니 상대 배터리가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한다. 높은 코스로 더 많은 공이 들어온다”며 “약점이 노출된 상황이라 지금은 2군에서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베리노가 지금 60타석을 소화했는데, 현시점에서 100타석 이상 기회를 주기에는 우리도 급하다”며 “변화가 쉽지는 않지만, 2군에서 많은 경기에 나가면서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군 등록 가능 시점은 열흘 뒤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김 감독은 “외국인 타자를 향한 기대치는 항상 높다. 상대 배터리가 느끼는 압박감도 다르다”며 “우리도 자원이 풍부해서 (세베리노를) 말소한 게 아니다. 다른 타자들과 비교해봐도 고민이 커지니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군서 좋은 모습이 나올 때 올릴 것이다. 25일 이후 확대 엔트리를 시행하니 그 시점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KBO리그는 올 시즌부터 기존 엔트리에 4명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는 확대엔트리를 9월 1일이 아닌 8월 25일부터 시행한다. 정규시즌을 일찍 개막하는 추세와 길어진 혹서기, 재편성 기간 이후 구단 별 잔여경기 편차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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