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고' 2293억 다저스 슈퍼스타 계단 아래로 추락→로버츠 감독 황급히 뛰쳐나와…"머리 충돌은 피했다"

김지현 기자 2026. 8. 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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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스타가 경기 도중 굴러떨어지는 아찔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프레디 프리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교체됐다.

다저스 전담 기자 케이티 우에 따르면 프리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머리를 부딪히지는 않았다. 통증은 대부분 몸 오른쪽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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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의 슈퍼스타가 경기 도중 굴러떨어지는 아찔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프레디 프리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교체됐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프리먼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팀이 4-2로 앞선 6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문제의 장면은 8회 초 캔자스시티 공격 때 나왔다.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아이작 콜린스가 1루 쪽으로 높이 뜬 파울 타구를 날렸다.

그러자 1루수 프리먼은 공에 눈을 떼지 않고 따라갔고, 이내 캔자스시티 더그아웃 계단 바로 앞까지 도달했다.

공이 거의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워지자 프리먼은 포구하기 위해 팔을 쭉 뻗었다. 그 순간 계단을 밟은 프리먼은 균형을 잃고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경기장은 비명으로 뒤덮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황급히 뛰쳐나왔다. 프리먼을 지켜보던 다저스 선수들도 벤치에서 머리를 감싸는 등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프리먼은 동료 미겔 로하스의 부축을 받고 일어났다. 트레이너의 확인을 받은 프리먼은 8회 초 수비가 끝날 때까지 1루수로 경기장에 남았다. 그러나 8회 말 타순이 돌아오자 토미 에드먼과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프리먼의 상태에 대해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손과 어깨에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부상을 입은 상태지만 엑스레이 촬영은 필요하지 않았다"라며 "하루하루(day-to-day) 상태를 지켜볼 것이며, 금요일은 기존 일정대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저스 전담 기자 케이티 우에 따르면 프리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머리를 부딪히지는 않았다. 통증은 대부분 몸 오른쪽에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상태는 하루 정도 더 지켜본 뒤 확인될 전망이다.

1989년생인 프리먼은 오는 9월이면 만 37세가 된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기량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타율 0.290 15홈런 49타점 52득점 OPS 0.862를 기록하며 다저스 중심 타선을 든든하게 지켰다.

팀에서도 높은 타격 성적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까지 118경기에 나서 타율 0.306(445타수 136안타)으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OPS 0.852 역시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팀 내 2위다. 최근 타격감도 좋다.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339(56타수 19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다저스는 오는 14일부터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 시드 경쟁을 고려하면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베테랑 프리먼의 부상 이탈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사진=MLB.com 중계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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