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휴대폰 너무 빨리 바꾼다”…애플 전 직원 “폰 교체 이때 해야”

김보영 2026. 8. 13.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장 난 건 아닌데 오래 쓴 것 같아 바꿨어요." "2~3년마다 한 번씩 교체하는 것 같아요."

애플 전 직원 출신 테크 인플루언서 타일러 모건은 최근 틱톡을 통해 스마트폰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신호를 소개하며 사람들이 휴대폰을 '필요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돈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123rf]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고장 난 건 아닌데 오래 쓴 것 같아 바꿨어요.” “2~3년마다 한 번씩 교체하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새것으로 바꾸는 이유는 꼭 고장이나 성능 저하 때문만은 아니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카메라와 디자인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제 바꿀 때가 됐다’고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는 몇 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면 굳이 새 제품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는 조언이 나왔다.

애플 전 직원 출신 테크 인플루언서 타일러 모건은 최근 틱톡을 통해 스마트폰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신호를 소개하며 사람들이 휴대폰을 ‘필요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돈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은 애플 제품 활용 팁 등을 소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로, 현재 틱톡에서 2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모건은 휴대폰을 한 번 충전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면 아직 새 휴대폰을 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배터리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빨리 방전된다면 그때부터 휴대폰 교체를 고려해봐도 된다고 했다.

그는 “아이폰 14 프로에서 17 프로 맥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실제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이 겨우 한 시간 정도 더 길어지는 것뿐”이라고 했다. 따라서 최신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자주 휴대폰을 교체하는 것은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건은 “대부분의 업그레이드는 3~4년마다 한 번씩 이루어진다. 그 사이에 이루어지는 업그레이드는 일상적인 휴대폰 사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소한 기능 개선”이라며 “따라서 특별히 놓치는 기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신 제품을 갖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업그레이드하지 말고, 실제로 체감할 수 있을 때 업그레이드하라”고 조언했다.

스마트폰의 본체 수명은 보통 3~4년이지만,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2년 9개월(약 33개월)로 글로벌 평균 43개월보다 10개월 짧은 편이다.

다만 핵심 소모품인 배터리는 2년(충전 횟수 500회 기준)이 지나면 성능이 80%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용감이 떨어졌다고 느껴지는 원인의 상당 부분은 기기 자체보다는 배터리 노화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배터리 노화는 스마트폰 속도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배터리가 낡으면 최대 전력을 공급하지 못해, 기기가 갑자기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운영체제가 스스로 성능을 낮추기 때문이다. 이때 배터리만 새것으로 교체하면 성능이 상당 부분 회복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