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상반기 설비투자 2조6890억원⋯전년比 53.4%↓

황세웅 2026. 8. 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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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생산시설 신·증설 등에 투입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에너지솔루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2차전지 생산시설 신규·확장과 보완 등에 2조6890억원을 투자했다.

회사가 생산실적 대비 평균가동률을 토대로 산출한 금액 기준 생산능력은 지난해 상반기 20조178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조9540억원으로 약 3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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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조7694억원서 3조원 넘게 감소⋯유형자산 취득도 46.6%↓
생산실적은 42.6% 증가·가동률 52.8%⋯시장 변화 맞춰 투자 집행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생산시설 신·증설 등에 투입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에너지솔루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2차전지 생산시설 신규·확장과 보완 등에 2조6890억원을 투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상반기 투자액 5조7694억원과 비교하면 3조804억원 줄어든 것으로, 감소율은 53.4%에 달한다. 투자 대상은 건물·설비 등이며 투자 목적을 생산시설 신규·확장과 생산능력 증가로 명시했다.

실제 현금 지출을 보여주는 연결 현금흐름표에서도 투자 감소세가 확인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상반기 유형자산 취득액은 3조271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조1305억원보다 46.6% 감소했다. 전체 투자활동 현금유출액도 같은 기간 6조4040억원에서 3조7904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생산 지표는 개선됐다. 회사가 생산실적 대비 평균가동률을 토대로 산출한 금액 기준 생산능력은 지난해 상반기 20조178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조9540억원으로 약 38.5% 증가했다.

생산실적도 10조3515억원에서 14조7597억원으로 42.6% 늘었으며, 평균가동률은 51.3%에서 52.8%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설비투자를 줄이는 가운데 기존 생산시설 활용도와 생산실적은 높아진 셈이다.

회사는 향후 투자 방향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 환경과 시장 변화에 맞춰 적정한 투자를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미국 테네시주에서 운영 중인 합작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용으로 전환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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