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 100일 갈등 접고 '사후조정' 중재 테이블 앉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이 100일 이상 지속되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는 가운데 노사가 고용노동청의 '사후조정' 제안을 수용하며 사태 해결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과 상생노동조합에 사후조정을 제안했고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 측은 노동청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인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갈등 출구 모색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3/552778-MxRVZOo/20260813151045995dnfk.jpg)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이 100일 이상 지속되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는 가운데 노사가 고용노동청의 '사후조정' 제안을 수용하며 사태 해결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과 상생노동조합에 사후조정을 제안했고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였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후조정은 노동쟁의 중 기존 조정 절차가 종료된 이후에도 노사 합의를 통해 노동위원회가 다시 중재에 나서 합의를 돕는 제도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 역시 성과급 등으로 갈등을 겪을 당시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을 거치며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노사 양측은 사후조정을 통한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 측은 노동청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인 상태다.
이번 갈등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산정 기준이다. 사측은 기본급 6.2%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14.3% 인상, 전 직원 정액 350만원 인상, 1인당 타결금 30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해 왔다.
성과급에 대해서도 노조는 당초 영업이익의 20% 요구에서 15%로 한발 물러섰지만 지난 6일 열린 제24차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5월 전면 파업 이후 석 달 넘게 노사 대립이 이어지면서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회사의 누적 손실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추산된다.
Copyright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