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라면·만두 가격 인상…진라면 용기 1200→1300원

신채연 기자 2026. 8. 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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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오뚜기의 진라면, 열라면 등 컵라면 가격이 인상됩니다.

오뚜기는 원가 부담이 누적되면서 컵라면과 만두 일부 브랜드의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대상은 '진라면', '열라면', '참깨라면', '컵누들', ‘X.O.' 등 컵라면·만두 일부 브랜드입니다.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품목의 평균 출고가 인상률은 6.7%,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은 7.7%입니다.

이번 출고가 조정은 다음 달 7일부로 대형마트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유통업체별 판매가격은 협의를 거쳐 반영됩니다.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진라면 매운맛 용기(110g)와 열라면 용기(105g)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참깨라면 용기(110g)가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될 전망입니다.

만두 브랜드 ‘X.O.’의 교자(324g×2)와 교자 새우&홍게살(324g×2)은 10,480원에서 11,480원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뚜기는 소비자의 라면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체 라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봉지라면 전 품목을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달 16일부터 카레와 당면, 케첩, 후추 등 제품군의 29개 품목 출고가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유형별 평균 출고가 인상률은 후추류 17.0%, 당면류 10.0%, 카레류와 케첩류는 각각 6.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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