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초등돌봄 '온동네 모델' 구축… 지방정부·교육청 거버넌스 재편

정용복 2026. 8. 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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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지방정부와 교육청, 지역사회를 연결해 지역 특성에 맞는 초등돌봄 지원모델 구축에 나선다.

신애경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부총장은 "1차년도에 온동네 초등돌봄 모델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중점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제주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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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RISE사업단 11일 협의회 개최
2차년도 사업·협의체 재편 방안 논의
협의회·분과위 이원화 운영체계 검토
대학·제주도·교육청·지역사회 협력 강화
신애경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온(ON)동네 초등돌봄 거버넌스’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제주대 사라캠퍼스에서 제4차 협의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대는 지자체·교육청·지역사회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초등돌봄 지원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가 지방정부와 교육청, 지역사회를 연결해 지역 특성에 맞는 초등돌봄 지원모델 구축에 나선다. 1차년도에 모델의 틀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협의회와 분과위원회를 이원화하는 등 실행체계를 정비한다.

13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제주대 RISE사업단 늘봄학교지원팀은 지난 11일 제주대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에서 '제4차 온(ON)동네 초등돌봄 거버넌스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제주대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가운데 '지역미래 의료·늘봄 혁신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제주대 RISE사업단 늘봄학교지원팀이 주최·주관했다.

'온(ON)동네 초등돌봄 지원 모델'은 대학과 지방정부, 교육청, 지역사회가 각각 보유한 인력과 시설,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단위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협의회에서는 2차년도 사업의 목표와 일정,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거버넌스 운영체계를 재편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협의체를 협의회와 분과위원회로 나눠 역할을 구체화하는 방안과 기관 인사 이동 때 후임자가 위원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자동 승계 방안 등이 검토됐다.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기관 간 협력과 사업 추진이 끊기지 않도록 운영의 지속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사업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핵심 성과지표의 적절성과 대학이 참여하는 돌봄사업의 특수성, 초등돌봄 지원모델의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의견을 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주요 인사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처음 열렸다. 대학 중심의 단일 사업이 아니라 교육·돌봄 정책을 담당하는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사업 방향을 조율하는 협력구조를 다시 정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초등돌봄은 학교와 교육청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다. 방과후 시간과 방학, 지역별 돌봄 수요가 서로 다른 만큼 대학과 지방정부, 지역기관의 자원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지원모델의 지속성을 좌우한다.

제주대는 올해부터 연도별 중점사업을 구체화하고 거버넌스 참여기관 간 역할을 정비하면서 지역별 수요를 실제 프로그램과 지원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애경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부총장은 "1차년도에 온동네 초등돌봄 모델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중점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제주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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