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49% '취임 후 최저'…첫 50%선 붕괴 [NBS]
20·30대 부정 우세…중도층 긍정 47%·부정 46%
부동산 정책 부정평가 56%…세제개편 찬성 46%
민주당 40% 유지·국민의힘 23%로 2%p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도층에서는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했고, 부동산 정책과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7월 다섯째 주보다 4%p 하락한 것으로 취임 이후 NBS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43%로 6%p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방선거 직후인 6월 둘째 주 57%를 기록한 뒤 7월 첫째 주 58%, 셋째 주 55%, 다섯째 주 53%를 거쳐 이번 조사에서 49%까지 내려왔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긍정 31%, 부정 51%, 30대에서 긍정 40%, 부정 52%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40대는 긍정 63%, 50대는 67%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7%, 부정 46%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 34%를 크게 웃돌았다.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찬성 46%, 반대 41%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과 세제 개편 등이 전월세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5%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로 수사권이 경찰로 넘어가는 데 대해서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56%, '긍정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은 34%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3%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았고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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