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박정수, 몸 곳곳 '적신호' 고백…"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려"

한소희 기자 2026. 8. 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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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가 나이가 들면서 겪고 있는 신체 변화를 털어놓으며 체형 교정에 나섰다. /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박정수가 나이가 들면서 겪고 있는 신체 변화를 털어놓으며 체형 교정에 나섰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는 "'선생님, 저한테 왜 이러세요...' 웬만해선 정수를 잡을 수 있다. 욱정수 잡는 매운맛 PT (feat. 스포츠 의학 박사 김병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정수가 나이가 들면서 겪고 있는 신체 변화를 털어놓으며 체형 교정에 나섰다. /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이날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한 박정수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PT를 한다"면서도 "안 간 지 2주가 넘은 것 같다. 꾀가 났다. 장마철이라 삭신도 쑤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평소 박정수가 손가락과 관절 통증을 호소해온 만큼 체형 교정을 받아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정수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몸이 구부러지지 않느냐. 교정은 좋다. 나이 먹어서 꼭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정수가 나이가 들면서 겪고 있는 신체 변화를 털어놓으며 체형 교정에 나섰다. /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본격적인 검사에 앞서 박정수는 평소 느끼고 있던 불편함을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척추에 약간 측만이 있다고 한다. 척추 3, 4, 5번 쪽 디스크가 튀어나와 눌린 것 같다"며 "걸을 때 오른쪽 하체가 불편하다"고 밝혔다.

특히 오른쪽 발을 디딜 때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수는 근력과 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역시 예전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박정수는 오랜 시간 꾸준히 운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씩 PT를 받은 지 7년이 넘었다"며 "허리나 무릎이 아픈 건 나이가 들면서 오는 것 아니냐. 손가락 관절도 유난히 휘어 있다"고 말했다.

손가락 관절이 불편해진 이유 중 하나로는 뒤늦게 시작한 골프를 꼽았다. 박정수는 "2022년, 70세쯤 골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잘 못 치니까 공을 칠 때 생기는 진동 때문에 손 관절에 무리가 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40년 넘게 신어온 하이힐도 언급했다. 박정수는 "키가 작다 보니 하이힐을 40년 이상 신었다"며 오랜 하이힐 착용이 무릎에 부담을 줬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도 공개했다. 박정수는 "60대 중반쯤 '이제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서 걷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며 "이 나이에도 늦은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체형 검사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일부 오른쪽 신체 부위에서 불편함이 확인됐지만 좌우 균형과 골반 높이, 무릎 상태 등 전반적인 체형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특히 박정수는 74세의 나이에도 체형 검사에서 90점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교정 운동에서도 박정수는 만만치 않은 체력을 보여줬다. 전문가가 "힘드시냐. 괜찮으시냐"고 묻자 박정수는 "힘은 드는데 힘 안 드는 척하는 거다. 힘들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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