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프라시아 전기' 주역들 '탈 넥슨'....'쇠더룬드 빌드' 영향

서정근 기자 2026. 8. 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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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PD, 넥슨 퇴사 후 에이버튼 합류
이익제 PD, 휴직 돌입

임훈 프로듀서가 넥슨을 떠나 에이버튼 합류를 결정한데 이어 이익제 프로듀서도 휴직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AXE', '프라시아 전기'의 흥행주역으로, '김대훤 직계'로 꼽혔던 이들이다. 이후 'EL'의 개발을 주도해, 박용현 개발총괄역 체제에서도 주역으로 부각됐던 이들이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체제로 재편된 후 'EL'의 개발이 중단되며 이들의 거취에 급격한 변동이 생긴 양상이다. 넥슨코리아 내부 개발역량이 어떠한 형태로 재편될지 이목을 모으는 양상이다.

휴직에 돌입한 이익제 프로듀서

13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에 따르면 이익제 프로듀서가 최근 휴직에 돌입했다. 앞서 넥슨을 떠난 임훈 프로듀서는 에이버튼 합류를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익제 프로듀서는 'EL'의 총괄 프로듀서로 재임하다 해당 게임 개발이 종료된 후 '빈딕투스' 제작팀에 편제되어 있었다. 특정한 보직을 맡지 않고 '백의종군'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대기발령소 'R팀'으로 다시 편제되어 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훈 프로듀서는 'EL' 제작 중단 결정이 내려지자 곧장 퇴사를 확정했고, 이후 이를 실행한 케이스다. 에이버튼에 합류해 김대훤 대표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익제 프로듀서는 '서든어택' 라이브 개발, 'AXE' 신규 개발을 거쳐 '프라시아 전기' 디렉터를 맡았다. 임훈 프로듀서가 당시 부디렉터를 맡았다. '프라시아 전기'는 2018년 1월부터 개발에 돌입한 프로젝트다. 제작 초기에는 'NGR'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돌입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당시 김대훤 개발총괄역 체제에서 내놓은 최대 성과다.

'EL'은 넥슨코리아 빅게임 본부에 배속되어 있던 타이틀이다. 당초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 산하 EF(프라시아 전기) 개발 그룹에 편제되어 있다, 2024년 빅게임 본부로 편제를 옮겨 본격 개발에 돌입한 바 있다.

'프로젝트EL'은 제작 돌입 당시 '판타지 풍의 GTA'를 연상케 하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장르로 만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시아 전기' 이후 넥슨코리아 내에서 모처럼 개발에 착수한 중대형 프로젝트라는 점, 개발 방향성등에서 이목을 모았다. 개발 종료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 해당 프로젝트 참여자는 200명을 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