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뉴스] “서울 출생아 수 1위, 송파구는 다르네” 결혼이민자 부부 맞춤 육아교실 연다 外

조성재 기자 2026. 8.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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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다. '육아뉴스'는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 보육·돌봄 서비스, 부모교육, 건강·발달 정보, 육아 트렌드 등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는 코너다. 부모와 양육자가 육아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덜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다양한 소식을 제공한다.

이경숙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실장은 "피해자를 향한 비난과 신상 노출, 온라인 악성댓글, 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언행 등 또 다른 상처를 남기는 행위는 우리 사회가 함께 예방해야 할 과제"라며 "국민 모두가 2차피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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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여성폭력 2차피해 예방 홍보 강화... 강북구가족센터, 아이돌봄사 역량 강화를 위한 “영아전담 아이돌봄사 특화교육” 실시

【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육아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다. '육아뉴스'는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 보육·돌봄 서비스, 부모교육, 건강·발달 정보, 육아 트렌드 등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는 코너다. 부모와 양육자가 육아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덜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다양한 소식을 제공한다. -편집자 말

◇ "서울 출생아 수 1위, 송파구는 다르네" 결혼이민자 부부 맞춤 육아교실 연다

아기 돌보기 교실.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임신·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임산부를 위해 맞춤형 육아교육을 마련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임산부를 대상으로 '초보엄마 아기돌보기'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임신·출산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 임산부가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익히고 안정적으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시간 동안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강사의 지도 아래 ▲신생아 신체적 특성 이해 ▲속싸개 싸기와 올바른 안기 ▲모유수유 및 트림시키기 ▲신생아 목욕 ▲아기 울음 이해 ▲신생아 안전관리 등 신생아 돌봄에 필요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특히 배우자도 함께 참여해 출산 후 부부가 함께 아기를 돌볼 수 있도록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참여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임산부 가정과 장기간 해외에 거주하다 국내로 입국한 임산부 가정이다.

교육 신청은 10일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송파구는 구립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임신·출산·육아 관련 모자보건사업을 운영하며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낯선 환경에서 아이를 맞이하는 결혼이민자 임산부와 배우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고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가족센터, 아이돌봄사 역량 강화를 위한 "영아전담 아이돌봄사 특화교육" 실시

프로그램 진행사진. ⓒ강북구가족센터

강북구가족센터가 영아를 돌보는 아이돌봄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는 지난 8일 서울형 틈새 3종 아이돌봄서비스의 하나로 영아 전담 아이돌봄사 14명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아기의 특성과 돌봄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영아기 돌봄의 중요성 ▲아동학대에 따른 뇌손상 및 예방 ▲영아 애착 형성 이해 ▲영아 목욕 및 마사지 실습 ▲응급처치(하임리히법·심폐소생술) ▲젊은 양육자와의 소통 등이다.

특히 영아 목욕과 마사지, 응급처치 등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을 통해 아이돌봄사들이 영아의 특성에 맞는 돌봄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이돌봄사는 "현재 영아를 돌보고 있는 상황에서 수유와 목욕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영아 돌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아이를 돌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구가족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아 전담 아이돌봄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장은 "영아기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돌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교육이 아이돌봄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봄사가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강북구가족센터(02-987-2567)에 문의하면 된다.

◇ "평가 결과가 현장의 전문성 향상과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되어야"

유보통합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행정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보육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현장 개선으로 연결할 것인지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육아정책연구소(소장 황옥경)는 'KICCE Policy Brief Issue 32' 영문판 「Designing Korea's Integrated Quality Assessment System for ECEC: Lessons from International Experience」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프는 2025년 수시과제 '유아교육·보육 평가체제의 통합 방향과 미래과제'의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진은 15개국의 영유아 교육·보육(ECEC) 평가체계를 비교·분석해 우리나라 유보통합 평가체계의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브리프는 유보통합의 핵심 과제를 단순한 관할 부처 통합이 아닌 '교육·보육의 질을 어떻게 정의하고 평가할 것인가'로 규정했다.

또 평가 결과가 실제 교실과 교육·보육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평가와 지원체계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유보통합의 성패는 행정 통합의 속도보다 법·재정·교육과정·평가·현장이 하나의 기준 아래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OECD 자료와 15개국의 제도 운영 사례를 분석해 ECEC 평가체계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중앙집중형 외부평가 모델이다. 국가가 표준화된 기준으로 기관을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질을 보장하는 데 강점이 있지만, 평가가 지원과 연계되지 않을 경우 기관이 질 향상보다 평가 통과에 집중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두 번째는 혼합형(Hybrid) 모델​이다. 외부평가와 기관 자체평가를 결합해 지속적 질 개선(CQI)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호주와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됐다.

세 번째는 성찰 중심 내부평가 모델이다. 교사들의 팀 기반 성찰을 평가의 핵심으로 두고 외부평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핀란드와 스웨덴 등이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연구진은 국가별 제도와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효과적인 평가체계에는 공통적으로 다섯 가지 원칙이 있다고 분석했다.

▲관찰에 기반한 과정적 질 평가 ▲평가-지원-피드백-재평가로 이어지는 지속적 질 개선(CQI) ▲서술형 결과 공개와 후속 지원 연계 ▲중앙-지방-기관을 연결하는 거버넌스 ▲형평성을 평가 전반의 설계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들이 함께 작동해야 평가가 행정 절차에 머물지 않고 실제 교육·보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우리나라 유보통합을 위한 여섯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지속적 질 개선(CQI)에 기반한 혼합형 평가체계 구축 ▲평가자의 역할을 감독관에서 코치로 전환 ▲지도·감독 기능과 질 평가 기능의 분리 ▲서술형 평가 결과 공개와 후속 지원 연계 ▲중앙-지방-기관을 잇는 통합 데이터 기반 구축 ▲형평성을 평가체계 전반에 내재화하는 설계 등이다.

특히 평가 결과를 코칭과 전문성 개발, 후속 지원으로 구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가 기관에 대한 감시나 부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보육 현장의 전문성과 질을 높이는 과정이 돼야 한다는 취지다.

연구책임자인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국제 사례가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평가의 성패가 감독의 강도가 아니라 평가 결과가 실제 지원으로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는 점"이라며 "통합 평가체계는 기관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결과가 현장의 전문성 향상과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KICCE Policy Brief 원문은 육아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평등가족부, 여성폭력 2차피해 예방 홍보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처리 과정이나 주변의 부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추가 피해를 입는 '2차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홍보가 강화된다.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피해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는 8월 둘째 주부터 '2차피해 방지 표준안'을 쉽게 풀어낸 카드뉴스를 매주 공개하는 등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드뉴스는 국민이 2차피해의 개념과 예방법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구체적으로 ▲2차피해의 개념(8월 13일) ▲조직의 예방 책무(8월 20일) ▲예방교육(8월 27일) ▲사건 처리 절차와 피해자 보호(9월 3일) 등을 주제로 제작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 2차피해 예방 웹드라마도 오는 18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다. 폭력예방교육 영상을 활용한 시리즈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등에 배포해 각 기관의 누리집과 SNS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은 2차피해를 여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처리와 회복 과정에서 입는 정신적·신체적·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집단 따돌림과 폭언, 온라인상 괴롭힘, 신고를 이유로 한 인사상 불이익 등까지 폭넓게 정의하고 있다.

국민들의 2차피해 예방에 대한 정책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성폭력 안전실태조사'에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2차피해 방지 정책'을 꼽은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33.0%, 피해자 지원서비스 강화 32.2% 순이었다.

이경숙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실장은 "피해자를 향한 비난과 신상 노출, 온라인 악성댓글, 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언행 등 또 다른 상처를 남기는 행위는 우리 사회가 함께 예방해야 할 과제"라며 "국민 모두가 2차피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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