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 1위’ 새 역사 쓴 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3839만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영국 히드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 세계 1위에 올랐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3839만 명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잠정 통계 기준 전 세계 1234개 공항 중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전체 여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39.3%로 지난해 35.2%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히드로 3779만명·창이 3453만명 제쳐
2분기 외국인 비중 44.4% ‘역대 최고’

인천국제공항이 영국 히드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 세계 1위에 올랐다.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이다. 미·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주요 공항의 환승 기능이 약화하면서 인천공항의 환승객이 18% 넘게 늘어난 데다 중국·일본을 중심으로 방한 외국인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3839만 명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잠정 통계 기준 전 세계 1234개 공항 중 1위에 올랐다. 런던 히드로공항이 3779만 명으로 2위,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3453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듬해인 2002년 세계 10위를 기록한 뒤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8년 세계 5위, 2024년 세계 3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ACI 잠정 통계 기준으로 공식 연간 실적은 내년 초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3612만 명보다 6.3% 증가했다. 공사는 미·이란 전쟁으로 두바이 등 중동 주요 공항의 여객 증가세와 환승 기능이 약화하면서 기존 두바이~유럽 등의 항공 수요 일부가 인천공항을 통한 직항·환승 수요로 대체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인천공항의 상반기 환승객은 424만 4992명으로 전년 동기 359만 5660명보다 18.1% 증가했다. 특히 유럽 노선 환승객은 21만 3542명으로 전년보다 63.2% 급증했다. 같은 기간 유럽 노선 전체 여객도 250만 1813명으로 11.2% 늘었다.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도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전체 여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39.3%로 지난해 35.2%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분기에는 외국인 비중이 44.4%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방한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프라 확충과 항공 네트워크 확대도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쳤다. 인천공항은 1~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연간 1억 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 현재 101개 항공사가 53개국 183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국제선 여객 노선은 158개 도시로 홍콩(139개), 중국 푸둥(92개), 일본 나리타(86개)보다 많다. 공사는 동북아 허브공항 조성을 목표로 한 국토교통부의 정책 지원이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고도 설명했다.
공사는 향후 인공지능 전환(AX)과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구축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 지역 간 연결성을 높여 정부의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목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방거주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도 지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을 세계 1위 공항으로 만들어주신 정부의 지원과 국민 성원, 공항 상주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민편의를 제고하고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진정한 국민의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광객 몰리자 하룻밤 141만원 ‘헉’...유럽 호텔값 140% 폭등한 이유
- “요즘 진짜 하나도 안 보이네”…술집서 사라진 젊은이들 다 어디갔나 봤더니
- “저도 삼전닉스 가고 싶습니다”…서울대 공대생 10명 중 9명 ‘이 전공’ 택했다
- “안 갈 수도 없고” 한숨만 나와…한 번 가면 기본 5만 원 나가는 ‘미용실’
- “이제 좀 살만해졌는데 다시 폭염?”…또 열돔에 갇히는 유럽, 산불까지 ‘비상’
- “나라에서 주는 건데 못 타면 바보”…1년도 안 돼 퇴사하는 청년들
- 재난은 홀로 오지 않는다...약한 고리 파고드는 ‘40도 폭염’
- “그냥 일요일에도 일하자”…먹고살기 힘들어지자 달라진 ‘이 나라’ 사람들, 무슨 일?
-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 유재석, 한입 먹더니 “죽인다” 감탄…판매량 6배 뛴 ‘이 라면’,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