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美 AI 데이터센터 개발 기업 ‘판탈라사’ 투자…AI 인프라 확보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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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해상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판탈라사에 투자했다.
13일 네이버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판탈라사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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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력 발전 기반 AI 데이터센터 개발 기업 투자
해상에저 전력 생산부터 AI 연산까지 수행
엔비디아·브룩필드 협력 이어 ‘AI 광폭행보’
![네이버 사옥 [네이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3/ned/20260813095344582fpyk.png)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네이버가 해상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판탈라사에 투자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13일 네이버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판탈라사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판탈라사는 파력 발전을 활용한 부유식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네이버는 판탈라사의 장점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단 점을 꼽았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모델은 별도의 발전소가 연료 없이도 파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글로벌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전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필수적인 기술이란 설명이다.
판탈라사는 해상에 부유하는 노드(Node) 플랫폼에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한번에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전력 생산, AI 연산 및 처리, 냉각 등이다.
![네이버-판탈라사 로고 [네이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3/ned/20260813095344824pazu.png)
아울러 부유식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이로써 지상 데이터센터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단 설명이다. 서버 냉각에는 바닷물을 활용해 지상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사용 비중이 높은 냉각 설비를 대체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별도의 송전 인프라 없이도 노드에서 바로 연산, 처리와 같은 AI 워크로드를 수행할 수 있다. 연산 결과는 스타링크 등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된다. 저궤도 위성은 지연시간이 짧아 빠른 응답이 중요한 AI 추론 작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저 케이블 없이도 글로벌 통신이 가능해 지리적 제약도 적다.
앞서 판탈라사는 ‘오션-1’, ‘오션-2’ 등 파력 발전 플랫폼을 통해 해상 실증을 진행해 왔다.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내 ‘오션-3’ 플랫폼을 실증 배포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통해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파력 기반 재생에너지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방면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3/ned/20260813095345079ppkl.png)
최근 네이버는 AI 인프라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엔비디아와 협력해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난 7월 브룩필드와 약 9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AI 서비스, 엔비디아는 기술 생태계, 브룩필드는 자본과 투자를 맡는 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부터 AI 팩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매출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지난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팩토리는 오는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기가와트급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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