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막힌 투자 뚫는다"…포항산단·반도체 클러스터 규제 푼다

임용우 기자 2026. 8. 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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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막힌 투자는 뚫고 현장의 애로는 해소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민생물가 특별관리 TF'를 주재하며 "구미·포항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자원재생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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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지원"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조속히 발표…제조·건설업 대책 마련"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폭염·가뭄 등 대비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6.8.13 ⓒ 뉴스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막힌 투자는 뚫고 현장의 애로는 해소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민생물가 특별관리 TF'를 주재하며 "구미·포항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자원재생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공장을 증설할 때 기존 건축허가와 분리해 별도로 허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약 2조 5000억 원의 투자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바이오 기업이 인접 부지를 활용해 신속히 공장을 증설할 수 있도록 해 약 53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고정형 중심으로 규정된 산업용 로봇 안전기준을 개선해 협동로봇과 이동형 로봇 등 신유형 로봇의 현장 활용을 촉진하겠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로봇, 방산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성능기반설계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산업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에 필요한 경우 산업단지 내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제한업종 계획구역의 지정 한도를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 방안에 대해서는 "지난 7일부터 폭염·가뭄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하면서 생육·피해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농작물 약제를 할인 공급하는 등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냉방 장비와 취약 농가에 대한 긴급 급수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수온 대응 장비 등을 역대 최대 규모로 보급해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긴급 방류 등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배추·무 등 비축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는 한편 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고용 상황에 대해 "청년과 제조·건설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전쟁 장기화와 역대급 폭염, 일부 지역의 가뭄이 겹치며 고용과 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고 제조·건설업 등 부진 업종에 대해서도 맞춤형 고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중동전쟁과 이상기후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고 창업 열풍을 조성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전속력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업 투자가 성장동력 확충과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모두의 창업' 2차 프로젝트에 대해 "이달 중 2차 모집을 공고해 합격자 1만 명을 오는 10월 초 선정한 뒤 지역 오디션과 대국민 경연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170개 전문 보육기관을 통해 밀착 멘토링을 제공하고 글로벌·대학·청소년·소셜벤처 등 다양한 특화 리그를 운영하겠다"며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보안을 공공시스템 수준으로 강화하고 다면평가와 인공지능(AI) 검증 등을 통해 심사의 공정성도 높이겠다"고 부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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