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성접대 의혹 심판 4명’ 일본축구협회장 “사실 관계 확인중”

양승남 기자 2026. 8. 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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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 스포니치 SNS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49)이 과거 일본 심판들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협회 차원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도쿄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야모토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미야모토 회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 외에 다른 부연은 없었으나, 일본축구협회 차원에서 실제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현지 매체들도 “일본축구협회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인 심판 4명을 조사한 뒤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예선과 2012 런던 올림픽 예선, A대표팀·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10여명의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 접대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적발됐지만 문체부가 이를 공개하지 않다 10년이 지난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접대를 받은 심판 가운데 4명이 일본인으로 알려지고 이중 현역으로 활동하는 심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본축구협회도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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