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차단 후 이강인에게 연결' 로메로, 토트넘 떠나 ATM 이적...로마노, "HERE WE GO"

정승우 2026. 8. 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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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8)가 결국 팀을 떠난다.

이어 "인터 밀란 이적은 지난 7월 무산됐고 FC 바르셀로나 역시 며칠 전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아스날로 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틀레티코행은 완료됐다"라고 덧붙였다.

로메로가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날 이적을 직접 타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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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8)가 결국 팀을 떠난다. 행선지는 이강인(25)이 뛰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HERE WE GO!"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이 옵션을 포함해 총 4,000만 유로(약 654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 밀란 이적은 지난 7월 무산됐고 FC 바르셀로나 역시 며칠 전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아스날로 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틀레티코행은 완료됐다"라고 덧붙였다.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 역시 이날 로메로의 이적이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로메로는 2021년부터 이어온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여름 아탈란타 B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통산 15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거칠고 적극적인 수비와 강한 대인 방어 능력을 앞세워 토트넘 수비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34)이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한 뒤에는 주장 완장까지 넘겨받았다.

토트넘과 로메로의 동행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크게 흔들렸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로메로가 돌연 아르헨티나로 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토트넘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처해 있었고,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에서 친정팀 CA 벨그라노와 CA 리버 플레이트의 2026 리가 프로페시오날 데 푸트볼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결승전을 관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로메로는 재활을 위한 귀국이었다고 해명한 뒤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올여름에는 더욱 민감한 이야기가 나왔다. 로메로가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날 이적을 직접 타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는 지난 8일 "토트넘은 로메로의 아스날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없다. 로메로는 가브리엘 에인세 수석 코치와의 친분을 활용해 아스날이 자신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 주장을 내줄 뜻이 없었다. 로마노 역시 이번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은 애초부터 로메로를 아스날에 팔 생각이 없었다"라고 다시 확인했다.

아스날행 가능성이 사라진 가운데 인테르와 바르셀로나까지 경쟁에서 빠지면서 아틀레티코가 로메로 영입에 속도를 냈고, 결국 4,000만 유로 규모의 합의까지 끌어냈다.

로메로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온 그는 이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 스페인 무대에 나선다.

이강인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이강인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여기에 토트넘 주장을 맡았던 로메로까지 가세하면서 아틀레티코는 다시 한번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던 로메로가 이제 스페인에서는 이강인의 동료가 된다. 한때 아스날행까지 직접 타진했다는 주장이 나왔던 토트넘 주장의 마지막 선택은 북런던이 아닌 마드리드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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