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그리스 해양 문명전 개막…‘해양 특화 박물관’ 100만 돌파

박재우 2026. 8. 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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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를 포함해 6천 년 그리스 해양 문명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은 바다의 관점에서 그리스 문명과 신화, 올림픽, 헬레니즘까지 조명했습니다.

이 박물관은 또, 3년 2개월 동안 오키나와와 필리핀, 중국을 거쳐 돌아온 '홍어 장수 문순득'의 표류기와 1586년 이탈리아에서 양가죽에 제작한 지중해 해도 등 많은 해양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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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영화 '오디세이' 열풍이 뜨거운데요,

그리스 신화를 포함해 6천 년 그리스 해양 문명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양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그리스 신화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10년 귀향길을 그린 영화 '오디세이', 당시 지중해의 해상권을 장악했던 그리스 해군의 '삼단노선'을 1/20로 축소한 모형입니다.

적선을 들이받아 침몰시키는 데 쓰인 이 군함의 '청동 충각'은 국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전누리/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학예사 :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그리스연합군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저기 보이는 '트라이림'(삼단노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아가멤논 황금가면'을 포함해 그리스 15개 박물관에서 가져와 국내에 첫선을 보인 유물은 340여 점, 시가 1,10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은 바다의 관점에서 그리스 문명과 신화, 올림픽, 헬레니즘까지 조명했습니다.

이 박물관은 또, 3년 2개월 동안 오키나와와 필리핀, 중국을 거쳐 돌아온 '홍어 장수 문순득'의 표류기와 1586년 이탈리아에서 양가죽에 제작한 지중해 해도 등 많은 해양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구주용/국립인천해양박물관 연구사 : "당시 사람들은 이 지도와 지도 위에 그려진 선들을 보고 항해를 했다고 합니다."]

아랍 등 다른 해양 문명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동식/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 : "국민들께서 이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세계 주요 국가의 해양 문명과 유물을 접해보실 기회를 제공해 드리려고 (합니다)."]

해양 문화와 역사를 특화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 박물관은 최근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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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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