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리 위로 또 민항기 ‘침범’…“군용기 갈아탈 때 핵심 측근만 동승”

김지숙 2026. 8. 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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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 상공의 비행금지 구역을 민간 항공기가 침범해 미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골프장에 방공 미사일이 배치되는 등 암살 위협 속에 경호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던 골프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골프를 치는 트럼프 대통령 곁을 미군 험비 차량이 지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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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 상공의 비행금지 구역을 민간 항공기가 침범해 미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골프장에 방공 미사일이 배치되는 등 암살 위협 속에 경호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용기를 미끼로 군용기로 갈아탄 이른바 '기만 작전'에 대해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창설한 청소년 스포츠대회, '패트리엇 게임즈' 결승전에 직접 참관한 트럼프 대통령.

당시 행사장 상공엔 임시 비행 금지 구역이 설정됐는데, 민간 항공기 한대가 이 구역을 침범했습니다.

즉각 F-16 전투기가 출격했고, 조종사는 섬광탄까지 발사해 민항기를 제한구역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던 골프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골프를 치는 트럼프 대통령 곁을 미군 험비 차량이 지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미 군사매체는 스팅어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어벤저 시스템'이 이 차량에 장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이란 등의 암살 위협으로 경호가 강화되고 있는건데, '전용기 갈아타기'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를 미끼삼아 공군 수송기로 갈아타던 과정에서 오랜 측근들만 동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전용기엔 루비오 국무장관 등 행정부 핵심 관료와 취재진 등 10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위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깊게 따져 묻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위협을 자주 받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신변 안전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해당 작전에 대한 의회 브리핑을 요구했습니다.

전용기에 탔던 백악관 기자단 역시 백악관에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박은진 김대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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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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