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를 어쩌나, 복귀 후 8일 지났는데 고작 '2타석'…신인 유격수 '19타수 1안타' 침묵에도 이렇게까지 외면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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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유격수가 부진한데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이렇게까지 외면받을 줄 누가 알았을까.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지난달 초 손가락을 다시 다친 이후로 신인 내야수 짐 자비스에게 주전 유격수 역할을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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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주전 유격수가 부진한데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이렇게까지 외면받을 줄 누가 알았을까.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벌써 몇 번째 결장일까. 김하성은 지난 4일부로 손가락 부상을 털고 빅리그 로스터에 다시 등재됐다. 하지만 이후 팀이 치른 8경기를 통틀어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선 횟수는 단 2번이다.

김하성이 복귀 후 처음 맞이한 시리즈는 지난 5~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3연전이다. 하지만 단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한 채 3경기 모두 벤치만 달궜다.
8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드디어 40일 만에 라인업에 돌아왔다. 그러나 두 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 하나만 기록했고, 8회 초 대타 도미닉 스미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끝맺지 못했다.
그리고 김하성의 벤치 생활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10일 양키스전 10회 초에 대주자로 나와 득점을 올리고 10회 말 곧바로 대수비로 교체된 것이 마지막 출전 이력이다. 이후 2경기에서 내리 벤치에서 대기만 하고 있다.

경쟁자의 타격감이 좋은 것도 아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지난달 초 손가락을 다시 다친 이후로 신인 내야수 짐 자비스에게 주전 유격수 역할을 맡기고 있다. 한때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던 그지만, 최근 타격감은 매우 좋지 못하다.
김하성이 복귀한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7경기에서 타율 0.053(19타수 1안타)에 1볼넷-5삼진이라는 처참한 기록만 남기고 있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22 1홈런 11타점 OPS 0.597이 되며 OPS 0.6 선이 무너졌다.
그럼에도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좀처럼 기용하지 않고 있다.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이라면 자비스가 나서고, 좌완이라면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우리시오 두본을 좌익수에서 유격수로 옮긴다. 김하성이 선발로 나가는 일은 잘 없다.
그만큼 김하성이 애틀랜타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잃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000만 달러(약 284억 원)에 애틀랜타와 재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을 크게 다쳤다.

결국 수술을 받고 5월에야 돌아왔으나 이후 성적은 29경기 타율 0.067(75타수 5안타) 3타점 1도루 OPS 0.233으로 매우 좋지 않다. 마지막 안타가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으로, 벌써 두 달도 더 지났다.
이미 현지 팬들은 자비스나 두본에게 기회를 더 줬으면 줬지, 김하성을 보고 싶지 않다는 반응까지 내비칠 정도다. 현지 매체 'HTHB'는 "시즌 종료 전 애틀랜타를 떠날 유력한 3인"이라며 그중 하나로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 이후의 MLB 생활 자체에도 큰 걸림돌이 생길 판이다. 과연 김하성이 올 시즌을 마치기 전에 '명예 회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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