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전국 2백 대 소방차 경남으로‥"가뭄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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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달려온 소방차 2백 대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경남에 모였습니다.
부족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인데요.
극심한 가뭄 탓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자 급수 지원에 나선 겁니다.
화재 등 국가적 재난에 대응할 때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는데,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은 지난해 8월 강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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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전국에서 달려온 소방차 2백 대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경남에 모였습니다.
부족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인데요.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재 진압용 소방차 2백여 대가 수백km를 달려 경남에 모였습니다.
극심한 가뭄 탓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자 급수 지원에 나선 겁니다.
소방관들은 강에서 물을 채워 바짝 마른 논밭에 물줄기를 뿜어댑니다.
[정석수/경남 밀양시 가곡동] "(텃밭 작물) 결실에 가기 위한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 물이 가장 필요하거든요."
[김혜영/경남 밀양시 가곡동 동장] "어르신들께서 가꾸신 농작물들이 가뭄으로 인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가뭄에 진짜 단비처럼 물을 주시니 작물에도 큰 도움이…"
1만 리터급 대형 물탱크차는 벼가 쓰러지지 않을까 수압을 낮춰 물을 댑니다.
[노경애/벼 재배 농가] "물이 있어야 쌀알이 여물거든요. 수확량까지 떨어져 버리면 이제 인건비 만약에 자재비 이런 거 다 했을 때 적자를 보거든요."
화재 등 국가적 재난에 대응할 때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는데,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은 지난해 8월 강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쩍쩍 갈라진 논밭에 물을 대도 잠시 해갈시키는 정도라 직접 소방 호스를 들고 밭으로 나선 농민도 눈에 띕니다.
올여름 경남 양산의 42도 폭염도 가뭄에 영향을 미쳤지만, 장마철 경남 지역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경남의 평균 농업용 저수율은 33.3%로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함양을 제외한 17곳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고, 밀양과 거제·함안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입니다.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200mm 이상의 비가 내려야 하는데 내일부터 경남 지역에 비 소식이 있지만 예상 강수량이 10mm 안팎으로 턱없이 적어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영상취재 : 강건구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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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강건구 (경남)
안준호 기자(jhahn@mbcgn.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430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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