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12개 대학과 손잡고 ‘AI 행정수도’ 만든다”

박동혁 기자 2026. 8. 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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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이 지역 12개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천안을 대한민국 'AI(인공지능) 행정수도'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장 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대학 총장 초청 간담회'에서 "지역에 12개 대학이 있다는 것은 천안 시민들 입장에서 축복"이라며 "대학의 역량과 자산을 잘 활용해 시와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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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초청 간담회서 시민 AI 교육·상생 발전 논의
안서동 도시 재설계·대학협업팀 신설 등 구상
장기수 천안시장이 '지역 대학 초청 간담회'에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AI 행정수도' 구축 구상을 밝혔다. 사진=박동혁 기자.

[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장기수 천안시장이 지역 12개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천안을 대한민국 'AI(인공지능) 행정수도'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장 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대학 총장 초청 간담회'에서 "지역에 12개 대학이 있다는 것은 천안 시민들 입장에서 축복"이라며 "대학의 역량과 자산을 잘 활용해 시와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천안·아산이 정부 'AI 특화 시범도시'로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AI 행정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행정을 AI 체계로 전환해 공직자들을 AI 전문가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시민 대상 AI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올해 약 4000명을 시작으로 시민 대상 AI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별 특성에 맞는 AI 프로그램 개설과 시설 개방 등을 지원해 주면, 시도 예산을 적극 투입하겠다"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AI 행정수도 기반을 갖춰 정부의 여러 사업을 따낼 생각"이라고 했다.

대학 밀집 지역 정비와 전담 조직 신설 등 행정적 지원책도 언급했다. 장 시장은 5개 대학이 몰려 있는 안서동 일대와 관련해 도시 밑그림을 다시 그리겠다고 했다. 또 대학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학협업팀(가칭) 신설 구상도 전했다.

12개 대학 관계자는 인력·자원 지원 등 시민을 위한 AI 교육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현재 천안시는 약 71만 명 인구 중 청년(18~39세) 인구가 29.5%를 차지해 전국 평균인 25.8%보다 높은 수준이며, 12개 대학 7만 6000여 명의 대학생이 상주하고 있다. 시는 약 9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 안정, 취·창업 자립 기반 강화, 복지·문화 지원, 청년 주도 정책 구현 등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대학 초청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박동혁 기자.

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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