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경쟁 '빨간불'…5타수 무안타 침묵, 그 사이 PCA는 27호포로 홈런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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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의 4연속 MVP 수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타니가 침묵한 사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경쟁자 'PCA' 피트 크로암스트롱(24·시카고 컵스)은 홈런포를 추가하며 한발 더 앞서갔다.
반면 오타니의 MVP 경쟁자로 떠오른 크로암스트롱은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타율은 오타니가 근소하게 앞서지만 홈런과 OPS에서 크로암스트롱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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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년 연속 MVP 도전 비상

(MHN 황혜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의 4연속 MVP 수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타니가 침묵한 사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경쟁자 'PCA' 피트 크로암스트롱(24·시카고 컵스)은 홈런포를 추가하며 한발 더 앞서갔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반면 오타니의 MVP 경쟁자로 떠오른 크로암스트롱은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크로암스트롱은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컵스의 8-6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크로암스트롱은 3회초 제이크 어빈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타구 속도 111.5마일(약 179.4km), 비거리 436피트(약 132.9m)의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7호 홈런이다.
이 한 방으로 크로암스트롱은 홈런에서 오타니를 추월했다.
크로암스트롱은 현재 타율 0.285, 27홈런, 72타점, OPS 0.932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30도루까지 기록하며 30홈런-30도루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는 격차가 크다.
팬그래프스 기준 크로암스트롱은 WAR 8.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오타니는 타자 WAR 3.6과 투수 WAR 3.0을 더한 6.6으로 전체 2위다.
오타니는 올 시즌 마운드에서도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85⅔이닝 95탈삼진을 기록하며 투타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달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끝으로 무릎 문제 때문에 투수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MVP를 둘러싼 현지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 'AS USA'는 11일 MVP 배당 변화를 전하며 크로암스트롱이 오타니를 제치고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오타니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크로암스트롱이 공수주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경쟁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시즌은 아직 남아 있지만 오타니는 이제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타격 성적에서 크로암스트롱과의 차이가 사실상 사라진 데다, 수비와 주루에서 차이를 내면서 오타니를 앞서고 있다.
결국 오타니가 MVP 경쟁의 우위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서는 타격 반등과 함께 마운드 복귀가 중요해졌다.
누구도 대적하지 못할 것으로 보였던 MVP 경쟁에서 오타니에게 이제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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