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 美서 젠슨 황과 이번 주 '3대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한다

임수빈 2026. 8. 12.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번 주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로봇·모빌리티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AI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등 3대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당시 구 회장과 황 CEO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시간 남짓 최고경영진 회의를 갖고,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개발, AI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공조 시스템 공급 문제, 엔비디아의 AI 팩토리와 LG의 전 세계 제조 데이터간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출장길…두 달 만에 엔비디아 본사서 황 CEO와 재회
로보틱스 분야·AI 데이터센터 냉각 등 실무 협업 본격화
피지컬 AI·팩토리·모빌리티까지, '깜짝 이벤트' 가능성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회장이 지난 6월 8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사옥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번 주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로봇·모빌리티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AI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등 3대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시장의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LG전자(066570),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핵심 '3형제'가 지능형 하드웨어 시대의 주도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번주 미국 출장길에 올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한다. 엔비디아 측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구 회장은 황 CEO와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 간 만남은 지난 6월 서울 회동 이후 두 달여만이다. 당시 구 회장과 황 CEO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시간 남짓 최고경영진 회의를 갖고,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개발, AI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공조 시스템 공급 문제, 엔비디아의 AI 팩토리와 LG의 전 세계 제조 데이터간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역시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기술이 아직 완성형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LG가 엔비디아의 기술을 단순히 가져다 쓰는 개념이 아니라 양사가 각자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두뇌를 함께 고도화하는 공동 개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전력 프로젝트인 AI 데이터센터 설계 협력 역시 주목되는 부분이다. 황 CEO는 지난 6월 서울 회동 직후, "전력공급과 (전력계통) 설계·구축에 있어 LG는 환상적"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 7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당시엔 구 회장이 현장에 없었음에도 이재명 대통령를 만난 자리에서 LG와 전력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별도의 '깜짝 이벤트'가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황 CEO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공식적인 비즈니스 회동뿐 아니라 식사 등 격의 없는 자리를 함께하며 협력 관계를 부각해왔다. 방한 당시 주요 총수들과 이른바 '깐부 회동'을 가진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로봇·AI 데이터센터·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양사의 전방위 AI 동맹을 부각할 별도 행보가 나올지 주목된다.

협력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규모가 적지 않을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엔비디아가 최근 국내 주요 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대규모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앞서 SK그룹은 엔비디아와 AI 팩토리와 AI 메모리, AI 데이터센터 등을 아우르는 총 50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협력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LG와 엔비디아 간 대규모 공동 사업이 본격화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soup@fnnews.com 임수빈 정원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