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논란’ 하영 “무지했다…후손으로서 사죄”

안진용 기자 2026. 8.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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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무지했다"며 고개숙였다.

의혹이 불거진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확인했다는 하영은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기를 지닌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면서 "처음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저 역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한 과정에서 가족을 통해 사과문이라는 입장이 나가게 되었다. 충분한 확인 없이 잘못된 입장이 전달되도록 한 점 또한 저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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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무지했다”며 고개숙였다.

하영은 12일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이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무지한 상태로 증조부 이야기를 자랑처럼 꺼내 왔다”고 인정했다.

의혹이 불거진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확인했다는 하영은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기를 지닌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면서 “처음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저 역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한 과정에서 가족을 통해 사과문이라는 입장이 나가게 되었다. 충분한 확인 없이 잘못된 입장이 전달되도록 한 점 또한 저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그는 말뿐이 아닌 행동을 통해 과오를 씻겠다며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운동가와 불굴의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주셨던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영은 최근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면서 증조부의 고종 황제 진료 이력을 거론했다. 이 과정에서 증조부인 안상호가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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