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소통 추경호 대구시장, 이번엔 공무원 무기명 토론방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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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장 추경호입니다."
직원들이 이용하는 '무기명 토론방'에 추경호 대구시장이 직원의 복지 문제 해결을 약속하는 글을 직접 남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구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에게 무기명 토론방은 껄끄러운 공간으로 여겨졌다.
무기명 토론방에 시장이 등장했다는 소문이 대구시 공직사회에 입소문 나면서, 해당 게시글 조회수는 12일 기준 7천600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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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장 추경호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1시께 대구시 공직사회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 직원들이 이용하는 '무기명 토론방'에 추경호 대구시장이 직원의 복지 문제 해결을 약속하는 글을 직접 남겼기 때문이다. 무기명 토론방은 익명이 보장되는 곳이다. 직원들이 업무, 사내 복지 등 각종 불만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글을 남긴다. 그렇기에 대구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에게 무기명 토론방은 껄끄러운 공간으로 여겨졌다. 시장이 이 공간에 글을 남긴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추 시장이 이날 남긴 글에는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묻어나 있었다.
추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바쁜 현안 업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업무 중에 틈틈이 무기명 토론방에 들어와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생생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읽어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무기명 토론방에 시장이 등장했다는 소문이 대구시 공직사회에 입소문 나면서, 해당 게시글 조회수는 12일 기준 7천600회를 돌파했다. 직원들은 "우와 시장님께서 토론방에 글을 남기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경호 시장님 직원복리후생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다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다.


또 젊은 MZ 공무원들과의 브라운백(햄버거) 미팅, 시청 조직 허리를 담당하는 부서 팀장들과의 티타임 등 소통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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