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이 예고’ 장동혁 “사퇴 서명? 이젠 안쓰러워…특정인 복당 관련돼 있어”

구민주 기자 2026. 8. 12.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지금까지 제대로 싸우지 않았던 당협위원장은 이제는 교체할 때가 됐다"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그는 지난 10일 당이 당협위원장을 평가·선출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재가동한 것에 대해 "지금부터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서 조직을 정비하고 하나로 뭉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싸우지 않은 당협위원장 교체할 때 돼” 물갈이 예고
“임기 전 재신임이나 중간 전대 전혀 고려 안 해” 사퇴론 일축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지금까지 제대로 싸우지 않았던 당협위원장은 이제는 교체할 때가 됐다"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2만여 명이 서명을 한 것에 대해서도 "이젠 안쓰러운 단계"라며 사퇴론을 거듭 일축했다.

장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지자 분들이나 당원들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좀 제대로 싸우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당이 당협위원장을 평가·선출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재가동한 것에 대해 "지금부터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서 조직을 정비하고 하나로 뭉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폭 물갈이를 추진하는 것이냐'는 물음엔 "더불어민주당 및 이재명 정부와의 싸움에 열중하지 않았던 분들, 놀다가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 있던 분들은 교체할 때가 됐다"며 "지금은 당의 20%가 싸우고 있는데, 80%가 싸우는 정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싸우지 않았던 분들을 계속해서 당협위원장으로 두면 우리는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당이 되지 못하고 당원들의 불만은 계속 쌓여갈 것"이라며 "그런 당협위원장들이 또다시 총선에 출마하게 된다면 우리는 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8월 말이면 기존 당협위원장들의 임기가 종료되는데, 공석인 사고 당협을 제외하고 대부분 재선출해왔던 그동안의 관행을 이번엔 깨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당원 중심 정당' 기조에 맞춰 당협위원장 선출에도 '당원 투표'를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장 대표는 2만여 명이 사퇴 서명을 하는 등 6·3 지방선거 패배 후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이제 좀 안쓰러운 단계"라고 일축했다. 그는 "(사퇴론은) 결국 공천과 관련된 것으로, 최근 기자회견을 하고 연판장을 돌린 사람은 특정인의 복당과 관련된 것"이라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결국 이런 것들은 당이 제대로 싸우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 그 힘을 하나로 모이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면서 "제 임기 (종료) 전 재신임이라든지, 중간에 전당대회를 하는 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