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경희대, 113억원 규모 의료 AI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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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4개 부속병원의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약 1000개 질환의 예후와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거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마커 발굴부터 신약 후보물질 탐색까지 연결하는 정밀의료 AI 플랫폼 구축에 2031년까지 113억원이 투입된다.
대학과 4개 부속병원이 보유한 교육·연구·임상 인프라를 결집해 의료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정밀의료·바이오헬스·신약개발을 아우르는 융합형 연구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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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4개 부속병원의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약 1000개 질환의 예후와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거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마커 발굴부터 신약 후보물질 탐색까지 연결하는 정밀의료 AI 플랫폼 구축에 2031년까지 113억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학제연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경희대와 함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로, 정부 연구개발비 110억원과 기관부담금 3억원을 포함해 총 113억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 전경 [사진=순천향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2/inews24/20260812144731253ohsx.jpg)
핵심은 순천향대 4개 부속병원과 경희대 의료원이 보유한 다기관 의료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모델(Model)·바이오마커(Marker)·신약(Medicine)을 연계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상정보와 의료영상, 생체신호, 오믹스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의료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약 1000개 질환의 예후와 약물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대규모 AI 모델도 개발한다.
질환별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바이오마커·디지털 트윈, 처방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도 추진한다.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가상임상 기술까지 연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연구는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연동건 경희대 교수가 ‘프로젝트 모델’, 조용원 순천향대 교수가 ‘프로젝트 마커’, 김정안 순천향대 교수가 ‘프로젝트 메디슨’을 각각 맡는다.
연구진은 각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AI 모델, 바이오마커, 신약 후보물질을 서로 연계해 연구 결과가 실제 임상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글로컬대학30의 핵심 분야인 ‘AI 의료융합’과도 연계한다. 대학과 4개 부속병원이 보유한 교육·연구·임상 인프라를 결집해 의료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정밀의료·바이오헬스·신약개발을 아우르는 융합형 연구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 과정에서 개발되는 의료 AI 모델과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오마커 기술은 특허·소프트웨어 등록과 기술이전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충청권 의료 AI·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인다는 목표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글로컬대학30을 통해 추진해 온 AI 의료융합 전략과 대학·병원·기업을 연결하는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4개 부속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대학의 AI·바이오헬스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AI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를 이끌 융합형 연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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