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초등 ‘인권 교과서’ 나온다…인권위-천재교육 공동개발

이예린 기자 2026. 8.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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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초등학교 인권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보급된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기획하고, 인권위와 천재교육이 공동 개발한 초등학교 5∼6학년군 인정교과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이 충청남도교육청 인정 심사를 최종 통과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학교 교육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천재교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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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학교 현장 보급
차별·혐오·기후위기 다뤄
천재교육 제공

국내 최초의 초등학교 인권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보급된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기획하고, 인권위와 천재교육이 공동 개발한 초등학교 5∼6학년군 인정교과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이 충청남도교육청 인정 심사를 최종 통과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학교 교육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천재교육은 밝혔다.

이번 교과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인권 문제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것은 물론, 자신과 타인, 나아가 지구 공동체의 인권을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단순한 인권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인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천재교육은 “최근 디지털 환경 확산과 차별·혐오 표현, 이주민과의 공존, 기후 위기 등 사회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과 시민성을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국내 첫 초등 인권 교과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교과서는 △인권의 의미와 학생 인권 △편견과 차별 △정보기술의 발달과 인권 △인권의 역사와 지구촌 연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 등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 개인에서 학교와 지역사회, 나아가 지구촌 공동체까지 인권의 범위를 확장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총 112쪽, 32차시 분량으로 개발됐다.

또한 학교 자율시간은 물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학년 또는 학급 단위 자율활동과 특색 교육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인권위 주관으로 무상 보급 사업도 진행된다. 무상 보급 신청은 천재교육 교수학습지원 플랫폼 ‘T셀파’를 통해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신청 학급의 학생 수에 맞춰 교과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사용 지도서(PDF), 차시별 수업용 PPT, 집필진 온라인 연수(9월 28일 예정)도 ‘천재T셀파’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덕유 천재교육 본부장은 “인권위와 함께 2년 6개월 동안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등 인권 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인권을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의 가치로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연대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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