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통적 지지층 싸늘…내가 되면 李지지율 60% 회복”

송치훈 기자 2026. 8. 12.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12일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즉시 5%포인트가량 상승하고, 빠른 시간 안에 60%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일 잘하는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 기대는 꺾이지 않았다.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속적 개혁 강조하며 전대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12일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즉시 5%포인트가량 상승하고, 빠른 시간 안에 60%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일 잘하는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 기대는 꺾이지 않았다.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다시 ‘국민주권’의 정신을 되찾아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해 주신다면 언제든지 국민들은 높은 지지율로 응답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지금 대통령 지지율 끌어올리려면 정청래가 필요하다. 대통령 지지율을 지금보다 10% 이상 올리겠다. 전통적 핵심 코어 지지층의 가슴에 다시 불을 당기겠다”고 호소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2. 뉴시스
그는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에 실패할 때 패배했다”며 “개혁은 민주당의 정체성이자 민주당의 깃발이자 상징이다.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한다. 그래야 총선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민주당에는 개혁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개혁의 바퀴를 지속적으로 돌릴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 국민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여론조사 로 데이터(raw data)를 보면 전통적 핵심 코어 지지층, 다시 말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하는 핵심 콘크리트 지지층이 많이 이완돼 있다”며 “실제로 6·3 지방선거 이후 이런 경향성을 계속 보여왔고, 그 추세대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청래가 전통적 지지층, 핵심 코어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의 당선이 곧바로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제가 당선되는 즉시 5% 정도는 오르고, 제가 당대표를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10% 정도는 오르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다시 ‘국민주권’의 정신을 되찾아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해 주신다면 언제든지 국민들은 높은 지지율로 응답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는 자신의 발언이 ‘이 대통령이 국민주권 정신을 잃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정 후보는 “그렇게 해석하면 곤란하다”며 “원론 그대로다. 지금까지 구호처럼 한 것을 다시 상기시키는 차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정부 안 한다고 한 적 있나. 원론적 차원에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석 후보가 당 대표 당선 뒤 서울시장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선거 결과를 통해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것을 두고는 “제가 그분들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면서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의 공통점 중 하나가 둘 다 서울시장 나가서 패했다는 사실이다. 본인이 직접 나간 선거도 패한 분들인데 얼마나 이기고 싶었겠나.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제가 승리로 반드시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근 당 대표 후보 TV 토론에서 국정과제 1호를 “내란 청산”이라고 말했다가 송영길 후보로부터 “국정과제 1호도 모르고 자기 정치를 했다”는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제가 당에서 재임 기간 1년 동안 제일 우선시했던 내란 청산, 이것도 국정과제이고 국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정 후보는 또 메가 프로젝트에 필요한 국회 입법 과제를 속도감 있게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하면서 “TV 토론을 통해서 여러분들도 보셨겠지만 3대 메가프로젝트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분에 대해서 두 분(김민석, 송영길 후보)이 디테일이 좀 약한 거 같았다”며 “신속한 절차, 속도전이 생명인데 속도전, 돌파력, 추진력은 정청래가 한 수 위”라고 강조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