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주가 상방 변곡점 코앞…한국항공우주, 장기 성장 궤도 진입 [株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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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판매가격 인상과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효과가 겹치며 주가가 상방 변곡점을 목전에 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J대한통운은 물동량 성장 추이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와 인프라 구축 비용 증가가 겹치며 이익 반등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분석에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DS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판매가격 인상과 원가 개선 효과에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상방 변곡점을 목전에 뒀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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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수주 경쟁력 압도적 우위 ▶ 대신증권
CJ대한통운, 이익 반등 시점 불확실 ▶ iM증권

[파이낸셜뉴스] 8월 12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판매가격 인상과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효과가 겹치며 주가가 상방 변곡점을 목전에 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KF-21을 무기로 다수 국가의 관심을 끌며 글로벌 수주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CJ대한통운은 물동량 성장 추이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와 인프라 구축 비용 증가가 겹치며 이익 반등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분석에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161390) ― DS투자증권 / 최태용 연구원
- 목표주가: 9만2000원 (10.8% 상향, 기존 8만3000원) ㅣ 전일 종가: 6만55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DS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판매가격 인상과 원가 개선 효과에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상방 변곡점을 목전에 뒀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최태용 연구원은 "누적된 지역별 판가 인상과 저가 원재료 투입이 겹친 것이 주효했고, 원·유로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오르며 유럽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품 가격 인상과 원가 하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데다 우호적인 환율까지 더해져 실적을 강하게 이끌었다는 해석입니다.
3분기에는 원재료 급등분이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되고 해상운임 부담까지 겹치지만, 6월부터 시작된 판매가격 인상이 4분기 전 영업권역으로 확산하며 이를 완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 연구원은 "테네시 증설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PCLT) 1천만본과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100만본 체제로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완전 가동에 도달해 대미 관세 노출을 축소하고, 유럽에선 중국산 반덤핑 관세율 격차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현지 생산 확대로 무역 장벽을 극복하고, 유럽 시장에서도 중국산 제품 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아울러 중간배당이 주당 900원으로 전년 대비 12.5% 늘었고, 배당성향도 3년 내 35%까지 확대된다는 점은 주주환원 매력으로 꼽혔습니다.
※반덤핑 관세(Anti-dumping Duty)
외국 기업이 자기 나라에서 파는 값보다 지나치게 싼값에 물건을 수출할 때, 수입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로 물리는 관세입니다. 유럽이 중국산 타이어에 이 관세를 매기면서, 같은 시장에서 파는 한국산 타이어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습니다.
◆ 한국항공우주 (047810) ― 대신증권 / 최정환 연구원
- 목표주가: 18만6000원 (12.7% 상향, 기존 16만5000원) ㅣ 전일 종가: 13만55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대신증권은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18만6000원으로 올렸습니다. 이번 상향은 2028년 실적 추정치를 높인 데 따른 것입니다.
최정환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의 경우 T/FA-50 수출만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우위에 있으며 KF-21까지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서 수주 경쟁력 또한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KF-21은 지정학적 이슈와 무관하게 수요가 증가하는 체계로 다수 국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F-21은 4.5세대 단가로 5세대 이상의 확장성을 가진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종이며 5세대 이상 기체를 도입할 여력은 없으나 6세대 전력의 핵심인 유무인복합체계를 운용하고 싶은 국가들에 유일한 선택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하반기에 수주가 집중돼있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확실하다고 봤습니다. 그는 "2027년 폴란드 및 말레이시아 FA-50 초호기 인도가 예정돼있어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고마진인 이라크 후속군수지원(CLS) 매출 인식 증가 및 환율 안정에 따라 수출 마진율은 1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T/FA-50
KAI가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와 여기에 무장 능력을 더한 FA-50 경전투기를 아우르는 국산 항공기 제품군을 말합니다.
※유무인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조종사가 탄 유인 전투기가 무인기(드론) 여러 대를 지휘하며 함께 작전을 펴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위험한 임무를 무인기에 맡기고 뒤에서 통제할 수 있어 차세대 공중전의 핵심 개념으로 꼽히며, KF-21은 이 체계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습니다.
※후속군수지원(CLS, Contractor Logistics Support)
무기를 판 회사가 인도 이후에도 정비와 수리, 부품 공급, 조종사·정비사 교육까지 장기간 책임지는 계약입니다. 항공기를 한 번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운용 기간 내내 매출이 이어져, 방산업체의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CJ대한통운 (000120) ― iM증권 / 배세호 연구원
- 목표주가: 11만원 (21.4% 하향, 기존 14만원) ㅣ 전일 종가: 7만74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iM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물동량 증가세는 긍정적이나 물류 인프라 투자 비용과 단가 인하로 인해 단기간 내 이익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낮췄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 성장 추이는 고무적이지만 이를 위한 단가 인하와 인프라 구축 비용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투입되는 출혈 경쟁과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실속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 연구원은 계약물류(CL)와 주요 해외 자회사에서도 인프라 투자 비용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입니다. 배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목표 배수를 낮추면서도 "하향 조정된 추정치에도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PBR이 각각 7.8배와 0.4배에 해당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악재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추가적인 주가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계약물류(CL, Contract Logistics)
기업 고객과 장기 계약을 맺고 그 회사의 보관·운송·유통 과정을 통째로 대신 맡아주는 물류 사업입니다. 택배가 개인 소비자의 물건을 집까지 나른다면, 계약물류는 기업의 공장과 창고에서 매장까지 이어지는 물류 전체를 관리합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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