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 &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 ‘민주당 청년 정치 현주소·전당대회 규칙’…입장은?

KBS 2026. 8. 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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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청년 후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정당 안에서 치러지는 경선이라는 것이 사실 되게 중요한 절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절차를 이렇게 전혀 예측 가능성이 없게 운영하고 있다라는 것이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당에서 선거에 도전하게 될 정치 신인들이나 또는 청년들이 어떻게 앞으로 이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인가라는 좀 고민이 들어서 제가 처음에 이 문제를 제기할 때 아무래도 선수가 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거다 보니까 좀 고민이 있었습니다.

솔깃할 만한 그런 정책들이 있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솔깃할 만한 그런 건 13년째 정치를 하는 민주당의 어떻게 보면 정치인으로서 방금 전에 말씀해 주신 김민석 후보의 그런 호남 관련된 공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공천 혁신을 하겠다는 거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일반 청년들이 지금 전당대회를 보고 어떤 부분을 공감할 수 있을까요? 기대도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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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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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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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 &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 ‘민주당 청년 정치 현주소·전당대회 규칙’…입장은?

▷ 소현정 : <전격 인터뷰> 3부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청년 후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 만들었습니다. 당 대표 경선에 도전했던 김보미 전 강진군 의회 의장,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했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님 두 분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보미 : 반갑습니다.

▶ 김형남 : 안녕하십니까.

▷ 소현정 :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참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 예비경선에서 두 분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사들을 저도 보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불러일으켰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후보 등록 기간에 기탁금 얘기가 좀 문제가 있었고 또 청년 최고위원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이거 논란이라고 표현을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두 분이 예비경선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만 컷오프를 통과하지는 못한 상황인데 먼저 김보미 의장님부터 그리고 김형남 사무국장님도요. 경선에 도전해 보시면서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어떤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김보미 : 오늘 날 새워도 부족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그래도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도 꿋꿋하게 이렇게 씩씩하게 버티고 있다라는 그런 감사의 말씀드리고요. 한 번 더 느낀 게 정치 정말 하기 잘했다라고 생각이 또 들었어요. 그런 부분은 당락의 유불리나 그런 것들을 떠나서 정말 가치나 미래를 보고 또 이렇게 한 표를 행사해 주신 분들, 또 본인의 그런 젊은 날을 회상하시면서 젊은 청년의 도전에 손을 내밀어 주시는 그런 훌륭한 선배님, 후배님들 너무너무 많으셨어요. 그래서 정말 이게 정치를 하면서 가장 큰 베네핏이 아닐까라고 또 이렇게 감사한 마음이고요. 물론 평생 들을 욕도 다 많이 먹어서 그래서 결국 상처도 사람에게 받지만 결국에는 더 많은 훌륭한 분들이 이렇게 계셔서 더 힘을 얻는다, 더 성장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서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지만 의미가 있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김형남 국장님 어땠습니까?

▶ 김형남 : 저는 연달아서 두 번 큰 선거를 치르다 보니까 끝나고 나서는 오히려 좀 더 해야 할 일이 뚜렷해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도 많이 주시고 저 역시 욕도 많이 먹고 했지만 어쨌든 우리 당이 이렇게 계속 현실에 안주하는 부자 몸조심 정당으로 가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선거를 치르면서 좀 더 현장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 이렇게 당을 운영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오다가도 도망을 간다라는 생각이 직접 선거를 당 안에서 뛰어보면서 좀 느끼게 된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당을 오늘날에 현재에 맞게 잘 업데이트를 해나가면서 우리 당이 제발 좀 5년 뒤, 10년 뒤를 내다보고 정치를 하는 체질을 만들 필요가 좀 있겠다라는 것이 있어서 이런 측면에서의 이제 앞으로 할 일이 좀 더 뚜렷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사실 선거 제도를 하나 바꾸려면 국회에서는 여야가 모여서 굉장히 치열하게 그리고 굉장히 오랜 기간 논의를 해서 그래도 될까 말까 한 상황인데 이번에 보도를 보면 경선대회 룰을 갖고 이렇게 임박해서 한단 말인가? 그리고 후보들조차 그 바뀐 룰 또는 적용되는 룰을 잘 모르고 계시는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의장님께서는 어떤 게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김보미 : 제가 민주당에 5가지가 없다라고 했는데 일단 공정. 민주주의가 없으니 청년도 없고 청년이 없으니 미래도 없고 세대교체가 없어서 그런다라고 이렇게 발언을 했는데 저도 지방선거를 출마했고 불공정 경선을 제가 온몸으로 겪은 당사자예요. 저는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 겪어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고 말할 정도로 전문가 수준으로 당했다고 생각할 정도인데 그런데 지방선거를 대입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이번 전당대회 예비경선 기간에 모든 것들을 총망라해서 그런 불공정, 반민주의 민주당의 현주소를 저는 적나라하게 다 보여주는 민낯을 보여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기자회견도 했어요, 좀 경선 규칙 좀 알려달라고 아직도 공고가 안 떠서 이틀 전에. 그래서 하루 전에 떴죠

▶ 김형남 : 29시간.

▶ 김보미 : 하루 전에.

▷ 소현정 : 29시간 전에요?

▶ 김형남 : 후보 등록 29시간 전에.

▶ 김보미 : 기탁금이 얼마인지 조건부터 어떤 기간이나 모든 것들이 아무것도 깜깜이였어요. 그래서 그게 거의 뭐 하루 전날 떴고. 왜냐하면 이틀 전이지만 6시가 넘어서 떴기 때문에 하루 전에 떴고 경선 규칙도 저희 기탁금 내고 나서 들었잖아요. 근데 사실상 또 신기하게도 공휴일이 많이 껴서 5일간 해서 겨우 하루, 이틀밖에 시간이 없었죠. 뭘 할 수 있었겠습니까.

▷ 소현정 : 언론에서는 아무래도 당 대표 후보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를 뽑는 규칙 당원 1인 1표제, 선호투표제 이런 쪽에 좀 포커스를 맞춰서 주로 보도가 나갔지만 기탁금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상당히 아,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저희도 좀 몰랐던 부분이었어요, 많이. 특히 청년 정치인들이 기탁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문제의식이 컸던 것 같습니다. 국장님께서는 이 기탁금 마련하는 데 어려움 없으셨어요? 어떻습니까?

▶ 김형남 : 당연히 쉽지 않죠. 왜냐하면 예년 기준으로 250만 원으로 책정돼 있던 것이 갑자기 1,000만 원이 된 거 아닙니까?

▷ 소현정 : 그것도 29시간 전에 아신 거죠?

▶ 김형남 : 그렇죠. 그러니까 이렇게 올랐다는 걸 29시간 전에 알았으니까. 원래 사람이 이렇게 준비를 하지 않습니까? 대충 얼마 정도 낼 것 같으니까 자금을 어느 정도 준비해 놔야겠다가 있는데 갑자기 1,000만 원을 내야 되는 상황이 오니까 당연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정당 안에서 치러지는 경선이라는 것이 사실 되게 중요한 절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절차를 이렇게 전혀 예측 가능성이 없게 운영하고 있다라는 것이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당에서 선거에 도전하게 될 정치 신인들이나 또는 청년들이 어떻게 앞으로 이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인가라는 좀 고민이 들어서 제가 처음에 이 문제를 제기할 때 아무래도 선수가 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거다 보니까 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걸 얘기하는 게 맞나 했는데 당 안에서 제가 느낀 건 이렇습니다. 원래 그런 거야. 그냥 공고 나면 따라야 되는 거야. 그냥 어쩔 수 없어 이런 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얘기를 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뭐가 문제인지조차 전혀 인지가 안되는 상태로 그냥 이번에는 기탁금을 올렸구나. 다음에도 또 올리겠구나 뭐 이런 정도의 인지가 되고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서 문제 제기를 했었습니다, 사실.

▷ 소현정 : 그렇군요. 또 하나 저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눈에 띄었던 게 연설을 할 기회가 한 번밖에 없었다. 그것도 직접 당원들을 만나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런 얘기를 들었거든요.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 김보미 : 연설회라고 하기에도 조금 민망하고 부끄럽고요. 그냥 청중 없이 동영상 촬영회로. 1,000만 원짜리 동영상 촬영회 한 번이 기회의 전부였다고 생각을 하죠. 그래도 저는 분이라도 조금 더 많지 않았어요? 5분.

▶ 김형남 : 7분, 5분.

▶ 김보미 : 5분, 7분.

▷ 소현정 : 시간도 분량이 정해져 있는 겁니까?

▶ 김보미 : 그러니까 당 대표 후보는 7분, 최고위원 후보들은 많으시니까 5분.

▷ 소현정 : 그러면 이게 일단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한계, 어려움뿐만 아니라 원외 정치인은 어디서 당원들을 어떻게 만나냐 이 근본적인 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 김보미 : 일단 기본적인 건 저는 정보도 기득권이 꽉 쥐고 있다고 느낀 게 다 몰랐잖아요. 그리고 이십 몇 시간 전이 아니죠. 공지를 저희가 맨날 보고 확인하고 새로고침하고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왜 그 높으신 분들은 아무 말씀을 안 하실까요? 우리가 행사만 하더라도 하루 전에 공지하면 노발대발하시는 분들 아니십니까? 그런데 저희만 모르는 것 같아. 그리고 저희 결과 아시죠? 결과도 공개를 안 했잖아요. 알고 계시지 않아요? 다 알고 막 이야기하시던데, 본인들 후보님들. 나는 몇 등을 했고 몇 퍼센트였고. 저희만 모르는 거 아닌가. 그래서 그 정보를 쥐고 있는 것도 왜 공개를 안 하는 거예요? 저희가 소위 내돈내산이잖아요. 내가 내 돈 내고 경선했는데 결과도 모르는 이런 결과들도 다른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한 이런 정보도 불공정인 것 같습니다.

▶ 김형남 : 조금 당황스러웠던 게 개표하는 날은 또 되게 넓은 행사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불러놓고 개표를 했어요. 그런데 연설회 하는 날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게 기획이 좀 거꾸로 된 게 아닌가. 연설하는 날 사실 사람이 많아야 하고 개표야말로 영상 중계를 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게 무슨 고의를 가지고 이렇게 했다든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너무 오랫동안 당해서 그냥 대충 대충 이렇게 처리하면 돼라고 하는 관성과 관행들이 너무 그냥 당연한 것처럼 깔려 있고 이게 우리 당의 좀 업데이트돼야 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라는 생각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을 하겠다는 건 결국 이번에 반영이 안 됐어요. 그 과정에서 어떤 점을 좀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 김보미 :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생각하고 청년, 청년 모두가 청년을 외치지만 청년은 없는 정당 지금 이게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생각을 하고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하잖아요. 기울어진 운동장 정도가 아니라 기탁금 내고 저는 입장도 못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시스템의 문제라고 하셨잖아요. 이건 개인의 의지보다는 당 시스템, 당의 의지의 문제라고 보고 지금의 당은 그냥 기득권이 아닌 일반 정치 신인은 올 수가 없는 구조인 거예요. 그렇잖아요. 선거운동 기간이 하루밖에 안되는데 어떤 사람이 과연 제2의 노무현이 나올 수가 없는 구조인 거죠. 일단 기회가 없으니까요.

▶ 김형남 : 선출직을 한다는 얘기를 했었잖아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에는 선출직 최고위원, 그러니까 청년 최고위원 얘기를 하기 이전에 출마 선언을 해서 막 선거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전에 했었던 룰이나 이런 것들을 참고해서 선거 준비를 하고 움직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걸 한다고 하니까 선거 전략이 바뀌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근데 결정을 안 해주고 일주일을 논쟁만 하다가 지나가니까 오히려 이걸 준비하는 청년 후보들 입장에서는 얼마 없는 되게 황금 같은 시간인데 내가 지금 어디에 포인트를 맞춰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지가 잘 상이 안 잡히는 거죠. 그러다가 결국 안 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처음에 얘기를 꺼내느니만 못한 상황이 돼버린 거죠. 국민들 보시기에는 애초에 얘기를 안 했으면 별 반응이 없었을 텐데 한다고 했다가 막 싸우다 안 한다고 하니까 민주당은 그냥 이렇게 뭔가 전시용으로 이런 거 하나 보다라는 인식이 오히려 생기지 않으셨겠습니까? 그러니까 참 안 좋은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보니까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2030년 청년 타운홀 미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보도를 접했거든요. 혹시 이거는 2030세대의 목소리를 듣는 장이 되고 있는 걸까요? 어떻습니까?

▶ 김보미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게시글도 올렸었는데 최종 면접을 청년에게 보겠다라는 식으로 기사가 나와 있더라고요. 근데 투표 다 끝나고 결과가 나오는 날에 최종 면접이 어떻게 성립이 될 수가 있는가. 저는 제가 느끼기에는 또 마지막이라고 청년들 불러다가 사진 좋게 병풍 들러리 서라고 하는 거 아닌가. 너무 화가 났어요, 그거 보는 순간. 어떻게 최종 면접이에요? 청년들한테 면접을 안 보면서 결과가 다 나와 있는데. 저는 투표가 사실상 끝나고 난 뒤에 보는 면접이 이건 면접이라고 할 수가 없고. 그렇잖아요. 채용을 끝내놓고 면접관을 부르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 소현정 : 지금 이번에 당 대표 후보들이 그래서 청년 당원들, 청년 2030을 겨냥해서 이번에 이런 제안들을 내놓으셨더라고요.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분은 청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하고 다른 한 분은 노동계 최고위원으로 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놓으셨고 송영길 후보는 지명직 두 자리를 모두 청년에게 배정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셨고 정청래 후보도 청년 평당원 가운데 1명을 지명직으로 임명하겠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형남 : 저는 선출직 실험을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청년들도 독자적인 정견을 가지고 경쟁을 할 필요가 있죠. 그러니까 저희가 청년으로 한데 묶이기는 하지만 사실 김보미 의장님이나 저나 생각하는 바나 우선에 놓는 바가 다 다르지 않겠습니까? 근데 이걸 그동안은 그냥 젊으니까 청년 한 묶음으로 그냥 청년이니까 청년 최고위원이 있으면 모두를 대변할 수 있겠지 이렇게 있었는데 경쟁할 수 있는 선출직의 장이 열리는 것은 중요한 일인데 저는 선출직으로 하느냐 이런 부분도 중요하지만 청년 최고위원을 둘 거면 권한과 책임이 동시에 같이 잘 부여돼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기존에 청년 최고위원 제도가 있었음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건 앉혀놓고 그다지 어떤 권한이나 책임을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제한되는 것이 있고 인식이 저는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아들딸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판을 깔아준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안되고 마찬가지로 이 세대의 대표성을 가진 한 명의 정치인이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어떠한 하나의 자리를 만든다라는 좀 무거운 마음으로 세팅을 잘해야 하는 거지 이게 그냥 젊은 사람들 한 자리 배려해 준다 이렇게 가면 이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들과 마찬가지의 결과로 또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소현정 :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 6일에 순천에서 호남에서 공천을 받으면 99% 당선되는 만큼 당이 가장 잘해야 할 일이 공천이다. 그래서 당 대표가 되는 즉시 공천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연말까지 새로운 공천 시스템 만들겠다 이런 말을 했어요. 새로운 공천 시스템을 만들 때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 어떻게 반영돼야 된다고 생각하실까요?

▶ 김보미 : 일단 그 발언하신 게 순천에서 말씀을 하셨고 지금 호남 같은 경우에는 지난 지방선거에 공천 폭거에 대한 임계점에 부글부글 끓고 계십니다, 호남분들이. 그래서 공천이 잘못됐다, 지방선거가 잘못됐다라고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 부분을 상황을 진단하시고 당 공천 시스템을 바꾸겠다. 또 연말까지로 기한까지 제시하셨잖아요. 지금 전당대회 후보들 중에 아무도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거나 개선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없었어요. 저도 어떻게 보면 제가 당사자로서 꾸준히 그걸 계속 외쳐왔거든요. 이 공천 시스템 바뀌어야 된다. 제가 주장했던 건 당 대표가 누가 되더라도 당 지도부가 계속 바뀌더라도 바뀌지 않는 공천 시스템이어야 한다. 그래서 그것들을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계속 이렇게 제안을 해왔는데 그래도 그중에 한 가지라도 공천 혁신을 하시겠다라는 의지에 대해서 저는 너무 환영을 하고 호남인으로서 또 환영하고 당연히 해야 할 과제이고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지지를 했고요. 그리고 이 공천 혁명 완수하셔야 된다라고 완수 촉구 기자회견까지 하고 왔습니다. 제가 5가지 꼭 제안을 드렸거든요. 요구를 드렸죠. 거기에 꼭 넣어달라라고 말한 게 공천의 경선 규칙을 미리 6개월 전에 확정하고 바꾸지 않는 것. 너무나 당연한 거죠. 그리고 유령 당원, 대리 당원, 이중 당원, 불법 당원 다 정리하는 것 이 부분도 계속 외쳐왔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경선 결과를 100% 공개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본적으로는 토론하고 연설할 수 있는 그런 기회의 장을 부여하는 것. 왜냐하면 특히나 호남은 소위 김민석 후보님 말씀하신 대로 99% 당선이라고 하시잖아요. 공천이 곧 당선이잖아요. 그러면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요. 토론회 한 번도 안 해요. 그러니까 실제로 민주당 후보를 찍어야 하는데 이 후보가 한글을 읽을 줄 아는지 어떤 정책과 비전으로 발언을 했는지 알 수가 없고 찍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개선돼야 한다 생각하고 특위를 구성할 때 저는 과반수 이상을 낙천자, 청년으로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니, 이 낡은 시스템의 수혜자분들인 당선되신 분들이 들어가서 그 특위를 구성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도둑에게 자물쇠를 맡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은 꼭 반영을 해 주시라라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 소현정 : 국장님께서는 공천 시스템에 어떤 점이 새롭게 들어가야 된다라고. 지금 5가지 얘기하셨는데 또 추가로 얘기하실 부분이 있다면.

▶ 김형남 : 다 잘 말씀 주셔서요.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일 중요한 건 예측 가능성이죠. 그러니까 룰이 예측 불가능하면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뛰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도저히 아무것도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선거를 준비해야 되니까 말씀해 주신 내용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보미 : 근데 말한 것도 바뀝니다. 그게 문제인 거예요. 당헌당규가 있으면 뭐 합니까? 맨날 허구한 날 바꾸는데. 이번에 원래 당 대표 최고위원 하기 전에 미리 공지를 했었어야 했어요. 근데 또 중앙위원 투표로 또 바꿨더만요, 이번에만 한시적으로 면제한다는 기괴한 부칙을 만들어서.

▶ 김형남 : 제가 서울시장 경선할 때 컷오프 없는 경선을 한다는 게 당에서 그때 나왔었어요. 근데 주변에서 다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이게 경선룰이라는 게 발표되는 거랑 이면이 다르니까 그것만 믿고 있으면 안되고 컷오프가 될 수도 있으니까 대비를 해야 된다는데 무슨 대비를 하겠습니까, 사실 컷오프를 한다는데. 근데 다행히 컷오프가 안되고 예비경선으로 넘어갔지만 주변의 반응이 앞서서 당에서 경험하신 것들을 얘기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발표된 룰을 그대로 믿고 있다가는 큰코다친다는 얘기가 당의 오래된 경험 속에서 되는 걸 보고 정말 이게 관행관습적으로 선거나 당이 운영되고 있구나라는 좀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 소현정 : 두 분 말씀 들어보면서 지금 경선 룰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본적으로.

▶ 김보미 : 그냥 바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단 이번에 저희 전당대회 예비경선도 컷오프해야 된다는 게 당헌당규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7명도 올라갔고요. 그런데 왜 이번에는 또 컷오프를 하는지.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지금 8.17 전당대회니까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고요. 지금 당 대표 후보들, 또 최고위원 후보들 치열하게 토론회도 하고 정견도 하시고 또 저희 방송에도 나와 주시고 하고 있습니다. 두 분께서 지금 보면서 각각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조금 그래도 달라진, 좀 좋아지는 점이 있다고 보시는 부분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이전과 비슷하다고 보시는지 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보미 :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죠. 왜냐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그래도 득표율은 알려줬는데 이번에는 결과도 안 알려주고 있잖아요. 딱히 나아질 건 없고 지금 더 총체적 망국으로 가고 있다고 느끼고요. 토론회만 보더라도 그렇고 정책은 일단 실종됐고. 솔깃할 만한 그런 정책들이 있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솔깃할 만한 그런 건 13년째 정치를 하는 민주당의 어떻게 보면 정치인으로서 방금 전에 말씀해 주신 김민석 후보의 그런 호남 관련된 공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공천 혁신을 하겠다는 거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일반 청년들이 지금 전당대회를 보고 어떤 부분을 공감할 수 있을까요? 기대도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형남 : 일단 전당대회, 특히나 당 대표님들 토론회 하시는 거 보면 젊은 사람들은 전혀 알 수가 없는 너무 옛날얘기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 얘기밖에 안 하시잖아요, 대부분. 사실은 그렇다고 그 얘기가 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지도 않죠. 그러니까 그냥 자기들끼리 신났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데 이게 지금 우리 당이 아까 정책이 실종됐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투표에서 정책이 그렇게 많이 역할을 할 수 없는 판이 되어 버리고 있다라는 것이 좀 가장 큰 문제고 그 후보님들이라고 뭐 정책이 없겠습니까? 정책에 관심이 없지는 않겠죠, 다 오랫동안 정치를 하신 선배들인데. 그런데 그 정책 얘기를 하는 것이 나의 득표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라는 게 너무 분명하게 깔려 있으니까 얘기를 안 하시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렇다면 집권여당의 대표를 뽑는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과연 당원들이 무엇을 기준에 놓고 투표를 해야 하는가라고 했을 때는 참 지금 퇴행적인 선거를 치르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의 5년 뒤, 10년 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아니고 5년 전, 10년 전에 뭐 했는지를 가지고 지금 토론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국민들 보시기에는 우리가 무슨 기준을 가지고 앞으로 집권여당이 잘될지 안 될지, 어떤 방향으로 할지 판단할 수 있지? 이것도 사실 예측이 안되는 거죠.

▷ 소현정 : 저희한테 허용된 시간이 한 40초에서 많으면 60초까지라서 두 분께 30초씩 말씀드릴 기회를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보미 : 벌써 이렇게 시간이 됐단 말이에요?

▷ 소현정 : 제가 마지막 질문으로는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의 청년 정치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준비를 했는데 이거에 구애받지 마시고 방송에서 하시고 싶었던 얘기가 있다면 30초 정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형남 : 근데 당을 바꾸려면 결국에는 어떻게 하면 주류화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힘이 없으면 사실 당을 바꿀 수가 없죠. 그렇다면 지금 규칙이나 이런 부분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넘어서서 어떻게 해야지 집단을 이루고 조직적으로 같은 가치관과 지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정치에 진출해서 그룹을 형성하고 당을 쇄신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앞으로 남은 또 이번에 도전했던 사람들의 과제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불만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한 5일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이후에 과정들은 어떻게 하면 정치적인 세력화를 이루고 조직을 만들어서 이전에 어떤 좌절되었던 여러 시도들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 민주당을 어떻게 하면 쇄신할 수 있을까에 대한 시도로 좀 나아가야 될 시간이 오지 않았나라는 생각합니다.

▷ 소현정 : 김보미 의장님 10초밖에 못 드릴 것 같아요.

▶ 김보미 : 저는 낡은 운영체계 위에 새 얼굴을 얹고 하는 건 도색에 불과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의 세대교체는 저는 운영 체제의 교체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어떻게 보면 규칙을 만든 사람들의 정당 끝내고 침묵하는 다수의 더 많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그런 정당이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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