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협상 난항…콜롬비아 사망 2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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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면서 군사 타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카타르 측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 오만의 협상에서 긍정적인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NBC방송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보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게 미군 정보당국의 평가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이란 해상봉쇄를 위반하려던 파나마 선적 선박에 미사일을 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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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면서 군사 타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긴장은 홍해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보수 성향 매체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이란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이란의 경제난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지금 하는 대로 내버려두기만 해도 그들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경제 제재로 이란이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강력한 추가 타격 가능성도 열어뒀는데요.
탄약 부족 우려에는 "미친 듯이 생산하고 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은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모종의 합의'에 근접했다고 말했는데요.
카타르 측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 오만의 협상에서 긍정적인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제드 알-안사리 /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우리는 오만과 이란 간 협상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최근 며칠간 양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발언을 들었습니다."
다만 이란은 여전히 해협 개방에 앞서 강경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란의 새 안보 수장에 오른 모흐센 레자이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제재 해제와 동결 자금 반환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절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NBC방송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보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게 미군 정보당국의 평가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이란 해상봉쇄를 위반하려던 파나마 선적 선박에 미사일을 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를 둘러싼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집트 화물선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해 선원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는데요.
이란 전쟁 이후 후티의 상선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후티 측이 운영하는 매체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선박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콜롬비아 지진 상황도 짚어보죠.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네, 콜롬비아 당국이 지금까지 잠정 집계한 사망자는 254명입니다.
최소 1,30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실종자는 3,9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기적 같은 생존자 구조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칼리에서는 24시간 가까이 매몰됐던 3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구조대가 16시간에 걸친 수색 작업 끝에 30대 여성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빅터 다니엘 카르도나 / 자원봉사자> "여기서 세 명이 구조됐고, 저기서도 두 명이 더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모두 무사하고 심하게 다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에 모든 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상당수가 건물 잔해에 매몰돼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와 통신이 끊기고 지진 이후 약탈 신고가 잇따르며 주민 불안도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콜롬비아 대통령은 보안군 배치를 늘리고 실종자 수색과 치안 유지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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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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