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외국인 400만 눈앞…"에어부산 지키고 외항사 띄워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해공항이 국제선 확대와 함께 외국인 이용객이 빠르게 늘면서 '부산에서 해외로 나가는 공항'에서 '외국인이 부산으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외국인 이용객이 250만 명을 넘어선 데다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국제선 승객 10명 중 4명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구) 의원이 12일 법무부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김해공항 국제선 외국인 이용객은 252만614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외국인 252만 명…7월 국제선 승객 10명 중 4명 외국인
대만·일본·중국이 외국인 수요 견인…국제선 탑승률도 86.7%로 상승
에어부산 상반기 국제선 25.9% 수송…곽규택 "거점항공사 존치·외항사 유치 병행"

김해공항이 국제선 확대와 함께 외국인 이용객이 빠르게 늘면서 '부산에서 해외로 나가는 공항'에서 '외국인이 부산으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외국인 이용객이 250만 명을 넘어선 데다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국제선 승객 10명 중 4명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외국인 이용객 400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선 승객 3명 중 1명 외국인…7월엔 40%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은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늘었다. 2023년 154만3534명에서 2024년 242만9249명, 지난해 324만8989명으로 증가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외국인이 국제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2024년 24.9%였던 외국인 비중은 지난해 28.6%로 상승했고 올해 7월 누계로는 33.2%까지 올라섰다. 국제선 이용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국제선 이용객 111만7547명 가운데 외국인이 44만6918명으로 40.0%에 달했다.
국제선 자체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운항편은 2024년 5만2633편에서 지난해 6만2939편으로 19.6% 늘었고, 공급석도 같은 기간 1047만5862석에서 1254만2459석으로 19.7% 증가했다. 전체 국제선 여객은 900만5803명에서 1050만2346명으로 16.6%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이미 607만1022명을 기록했고 탑승률도 86.7%로 지난해 연간 83.3%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대만 관광객이 성장 견인…7월 외국인 42.5%
7월 한 달만 보면 대만 국적 이용객은 18만9793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42.5%에 달했다. 대만·일본·중국 3개국 이용객을 합치면 7월 전체 외국인의 74.7%를 차지했다.

외항사의 높은 탑승률도 눈에 띈다.
올해 대만 타오위안 노선의 경우 스타럭스항공 탑승률이 95.6%, 에바항공 94.9%, 타이거에어 타이완 93.6%, 중화항공 90.0%를 기록했다. 의원실은 이 같은 수요를 근거로 외항사의 신규 취항과 증편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선 4명 중 1명 에어부산…"거점 기능 보장해야"
외항사 이용객도 2024년 212만5502명에서 지난해 261만6081명으로 23.1% 증가했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전체 이용객의 24.9%를 외항사가 수송했다.
곽 의원은 김해공항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 거점항공사 존치와 외항사 유치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에만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의 25.9%를 수송하고 29개 노선을 운항한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항공사"라며 "김해공항의 안정적인 노선망과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에어부산의 존치와 부산 거점 기능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항사에 대해서도 단순한 일회성 운항지원금보다는 신규 노선 개설과 증편, 일정 기간 운항 유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곽 의원은 "외국인 이용객 증가가 부산의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부산시가 보다 적극적인 항공·관광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투표 첫날 광주·전주 가보니…"차별 끝내자" 동상이몽
- 정옥임 "정청래, 김민석이 오래전부터 무시한다 느낀 듯"[한판승부]
- '골프광' 트럼프의 기행…개인 골프장에도 이동식 방공미사일 동원
- "이란의 전략이 바뀌었다" 핵보다 호르무즈에 '방점'
- [르포]"횡단보도만 건너도 체온 40.5도"…휠체어 위의 사람들
- 송영길 "李 국정과제 1호도 모른 정청래? 호남 당원들 충격"[한판승부]
- 장애 부모 둘 돌보던 30대 아들…엄마와 함께 화재 참변(종합)
- 김준일 "정청래 호남 득표율, 앞자리 '3' 찍을듯"[뉴스연구소]
- 日엔 꽉 잠갔지만 美엔 은근히 옥죄는 '희토류 카드'
- 보조금 고갈에 중국차 밀려오는데…'하투'까지 덮친 車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