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국책과제 수행

임기창 2026. 8.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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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 고효율 모듈형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개발, 고밀도 AI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 기술 등 3개 과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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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한화 건설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연구사업은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 고효율 모듈형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개발, 고밀도 AI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 기술 등 3개 과제로 이뤄졌다. 사업 규모는 438억원이며, 한화 건설부문은 ㈜이온, 한양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는 AI로 데이터센터의 서버 소비전력과 냉방 부하 등을 예측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전력시스템과 설비 구성, 운영 조건 등을 검토해 에너지 피크 사용량을 10%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다.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EV에어스테이션)을 활용해 차량 배터리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하는 V2G 기술 실증도 진행한다.

고효율 모듈형 UPS 개발은 고효율화를 통해 기존 90% 수준의 전력 변환 효율을 최고 97.5%까지 높여 데이터센터를 가동 중단 없이 유지보수하고 전력 손실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직접액체냉각 기술은 액체를 열원에 직접 접촉해 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공기 냉각 방식 대비 냉각 전력에너지를 최대 90% 이상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10만대가 넘는 서버를 수용하는 하이퍼스케일 창원 국방 AI 데이터센터,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누적 13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책과제는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설계·시공에서 에너지 분야로 확장하고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V2G 기술 도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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