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3년 만에 끊겼던 한국 야구 기록 다시 잇기까지 단 한 걸음…이틀 연속 '리드오프' 출격, '사이 영 상 3위' 에이스와 맞대결

한휘 기자 2026. 8. 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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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잠시 명맥이 끊긴 기록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도 타석에 선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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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지난해 잠시 명맥이 끊긴 기록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도 타석에 선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정후(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빅토르 베리코토(좌익수)-드루 길버트(중견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2루수)-드루 캐버너(포수)-크리스찬 코스(3루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카슨 위즌헌트다.

팀 동료 여럿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며 이정후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이에 부응하듯 8월 첫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날리며 타율 0.360(25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OPS 1.073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후 2경기에서 도합 7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전날(11일)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3번째 타석에서 우완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솔로 홈런(9호)을 터뜨렸다. 이어 4번째 타석에서도 절묘한 컨택으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신고했다.

일주일 만에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시즌 타율과 OPS는 각각 0.300, 0.782가 됐다. 특히 홈런 개수가 어느덧 9개까지 늘어나면서 MLB 입성 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까지도 한 걸음만 남겨 뒀다.

지난해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없었다. 앞서 3시즌 연속으로 10홈런 이상 날리던 김하성(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과 부진으로 5홈런에 그쳤고, 이정후도 8개, 김혜성은 3개에 그쳤다.

2012년 이후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최소 1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는데, 그 기록이 13년 만에 끊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 명맥을 이정후가 2년 만에 다시 이을 수 있을까.

오늘 경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우완 헌터 브라운이다.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휴스턴의 에이스로, 지난해 31경기 185⅓이닝 12승 9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호투하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 영 상 투표 3위까지 올랐다.

올해는 부상으로 11경기 등판에 그쳤고, 기록 역시 58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지난해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정후와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 베리코토를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하면서 에디스 레오나르드를 양도지명(DFA) 조처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함께 했었고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된 FA 포수 앤드루 키즈너를 영입, 잭 모건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휴스턴 타선은 제레미 페냐(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지명타자)-이사크 파레데스(3루수)-호세 알투베(2루수)-크리스찬 워커(1루수)-넬슨 벨라스케스(좌익수)-돌튼 바쇼(중견수)-캠 스미스(우익수)-야이너 디아스(포수) 순으로 구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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